헐 ㅁㅊ.. 한로로님이 모카가 일본인이라서 일본어로 편지 써주셨는데 내용이 넘 눈물나고.. 모카 목소리가 일본 영화 같음..
기나긴 바람을 타고 날아온 홀씨 하나.
뿌리 내릴 때의 설렘과 첫 비를 마시던 순간과 허리까지 차오르는 눈물에도 움직이지 못했던 슬픔이 가슴 깊이 스며들어 지금의 내가 있어요.
나는 이제 내가 무슨 색인지, 어떤 향이지, 누구의 미소를 피워내는지 알 수 있어요.
마침 봄이 오는군요. 끝이 없어 무서운 소나기도 오겠죠.
그래도 나는 꿈꾸겠어요. 영원히 꺾이지 않고 춤을 추는 꽃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