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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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생이 택배 상하차 하며 깨달은 것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던 글. 연대생이 택배 상하차 하면서 배운 교훈인데, 배우고 깨달을 점이 많다. 정독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난 학부생 때 방학만 되면 택배 상하차 알바를 뛰었다.
일용직이라 한 달 딱 하고 번 돈으로 해외여행 가고 전자제품 사고 그러려고 했거든.
근데 내가 일하던 메가센터에 서울대 출신 30대 중반 형이 상용직으로 있었다.
진짜 서울대 나와서 알바 삼아 매일 오는 것도 아니고 주 5일 꾸준히 하는 정식 직원으로.
사연 들어보니 대기업 다니다가 업계 불황 와서 2~3년째 여기서 생활비 벌고 있더라.
근데 이 형 진짜 일을 압도적으로 잘하고 열심히 해서 상차할 때 박스 목적지 안 보고 툭툭 던지는데 기가 막히게 정확하게 제자리에 떨어졌다.
나도 1년 가까이 일하면서 그런 사람 처음 봤다.
개인 UPH 평균 3000개 나오는데 이 형은 5000개 기본이고 하루 UPH 8000 넘겨서 관리자 4명이 달려와 확인했던 적도 있다.
센터 5층짜리 메가센터 전 직원 중 최고 기록이고 2층은 이 형 때문에 프로세스 자체가 바뀔 정도였다.
너무 궁금해서 왜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냐, 단순노동에 왜 감정입히냐 물어봤더니 대답이 대박이었다.
나도 대기업 다녀보고 억대 연봉 받아봤는데 명문대 스펙으로 들어간 대기업 보니까 생각보다 별거 아니더라.
그냥 누구나 할 수 있는 단순 작업들만 하고 전문지식 필요한 건 열에 한둘 정도라서 결국 직장인한테 제일 중요한 건 그 일에 대한 태도라고 했다.
나한테 주어진 일을 어떤 태도와 방식으로 대하느냐 그게 차이를 만든다고.
진짜 듣고 멍때렸다. 택배 상하차 하면서 이런 인생 선배 만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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