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는 정말 대단한 언어인데 이게이렇게밖에안되나,,,? 이게 요즘 소설의 문장인가?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고? 라는 생각 정말 많이 하고 그래서 다 읽고 버린 책이 수두룩함
근데 진짜 많은 게 변했고 이게 디폴트가 되어버린 것 같아서 그럼 뭐 어떡해 내가 받아들여야지(ㅅㅂ
내가 요즘… 요즘이라기엔이미한참됏지만 하여간 정말로 의문인 것은
최근 국내문학의 ‘문장’에 대한 독자들의 인식이… 정말이것으로괜찮은건가? 진심인가? 다들진짜만족상태?
이건데 표면적으로는 그런 것 같아서 그냥 닥치고 사는 중 일단은 상업성을 존중하기로 했으니까… 책이안팔린다니까…
근데 트윗이 참 교묘한 게, 대놓고 깎아내리지는 않는다는 거?
저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만하다 나름 필요하다고도 생각한다"라는 게 성립되려면 이미 본인은 정세랑 독자들보다 한 단계 위에 있어야 됨 정세랑 책을 좋아하는 감정을 해석해줄 수 있는 사람으로 본인을 설정해야 되니까...
차라리 책을 다 읽었다고 가정하고 그들에게 내 감상을 전하는 편이 정말 몇 배는 쉽다 그리고 그럴 때 더 책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기도 하고… 사실 추리 소설 아니고서야 스포일러가 책의 감상을 뒤흔들 거라고 생각하진 않음 그럼에도 스스로 고민하게 되는 때가 있고 그럴 때마다 슬픈 것입니다...
당연히 신간이거나 서평이 본질이거나 하면 스포가 80% 비중 이럼 안 되겟지 근데 뭐랄까 책의 좋은 점은 대부분 스토리의 시작이거나 내용을 꿰뚫는 지점에 있고 그건 절대 몇 개의 문장 발췌로 드러낼 수가 없는데 그걸 최소한으로 꺼내서 책에 관한 무언가를 쓴다? 너무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