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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한국 디자인사론』이 출간되었습니다.
“한국 디자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 디자인의 역사를 먼저 물어야 한다.”
디자인 평론가 최범이 30여 년간 축적해 온 연구와 사유를 집약한 『한국 디자인사론』은 파편적 연구에 머물러 있던 한국 디자인사 논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저자는 한국 디자인사를 분리된 특수사가 아닌, 한국 근대사와 긴밀히 연결된 역사적 맥락 속에서 새롭게 읽어냅니다.
이 책은 한국 디자인사 연구를 위한 이론적 기초로 ‘디자인 패러다임’ 개념을 제안합니다. 서양 디자인사와의 비교 연구를 통해 한국 디자인의 위치를 모색하고, 근대화 과정에서 우리 디자인이 어떻게 형성되고 제도화되었는지 그 성격을 입체적으로 조명합니다.
특히 저자는 국가나 자본의 요구를 수행하는 데 머물러 온 한국 디자인의 현실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관점으로 세계를 해석하는 ‘디자인의 주체성’의 부재를 짚어냅니다. 이는 한국 디자인이 독자적 주체로 자리 잡기 위해 필요한 ‘디자인 사회’로서의 자각과 담론을 촉구하는 목소리이기도 합니다.
“역사야말로 담론의 최종 도달점이다. 나의 디자인 담론은 디자인사론을 통해 완성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오랜 시간 한국 디자인 담론을 이끌어 온 저자의 문장들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한국 디자인의 궤적을 성찰하게 합니다. 한국 디자인의 뿌리를 살피고 디자인이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한국 디자인사론』이 든든한 학문적 토대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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