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대답이 없음..
순식간에 조용해질듯
쏴아아- 바람 소리만 들림
조금 있다가 로엔 바보! 멍청이! 말미잘!! 기사단의 수치!!
또 작게 여자애가 짜증내는 소리 들리면
귀찮게... 달래주러 가야겠네~
혼잣말 하면서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날듯
말이랑 다르게 표정은 웃고있음
로엔 주제에 이렇게 예쁜걸 좋아하다니..
왜, 이상해?
엄~청!
해질녘 꽃밭에 앉아서 여자애가
나방 잡는거 멍하게 지켜보고 있으면
혼자서 땡땡이 치면 두고 갈꺼야 ! !
멀리서 여자애 목소리 자그맣게 메아리 치는거 들림
그럼 킥킥 웃다가
여기서 항구로 돌아가는 길은 알고?
되받아쳐주면
로엔 돈만항구 쪽 파견 오자마자
매일 일과 끝나고 여자애랑
공간나방 잡으러 다녔으면 좋겠음
여자애 처음에 벌레 무서워해서
로엔이 나방 잡으러 가자고 하면 도망다녔는데
이것도 나름 훈련이라고 생각하라고 억지로 끌고갈듯..
그래도 여자애 막상 공간나방 직접 보면
반짝거린다고 좋아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