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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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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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STASY_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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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구자경@APOSTASY_G·
#APOSTASY_G apostasy 명사 [UC] 배교(背敎), 배신(背信); 변절,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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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구자경@APOSTASY_G·
@stravv_very ⋯ 술 냄새 보다 독할까. ₁ 출발한다. ₁ 15분 ₁ (운전대에 앉아있는 남자의 어깨를 툭툭, 장소 하나를 찍어준다. 말 없이도 자연스러운 흐름. 빠른 속도로 지나쳐가는 차창 밖 풍경에 빗방울이 점점이 찍힌다. 그의 말대로 각오를 다지듯 품 안에 휴대하고 있던 술병을 열어 두어 모금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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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진
한세진@stravv_very·
@APOSTASY_G 처량해지잖아. ₁ 알지 않나, 사방이 철쭉인 그 길. ₁ 각오 단단히 하시고. 꽃내음이 독해. 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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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진
한세진@stravv_very·
오늘 날이 좋네. ₁ 잠깐 나올래요? 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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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구자경@APOSTASY_G·
조금 돌아가고 조금 멀리 가도⋯⋯. 또 불시에 맞닥뜨릴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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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구자경@APOSTASY_G·
어쩌다 들어가게 됐더라. 늘 가던 곳은 아니었는데⋯. 보이길래, 들어갔던 것뿐이었는데⋯⋯. 이제는 거기만 간다. 지쳐 보이지만 친절했던 알바생은 해를 넘기고 계절을 넘어서서 다른 이로 바뀌어버렸지만, 기억이라는 게 그래. 친절을 잊지 못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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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구자경@APOSTASY_G·
그 순간에는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 욕지기도, 망령 같은 얼굴들도, 들릴 리 없는 환청도 없이 숨쉬기가 편했어. 이미 굳어져 버린 내가 먼저 주지는 못해도 받은 걸 돌려주기는 해야겠다⋯⋯ 그렇게 내 숨통을 트이고 싶은 거지. 한 걸음 나섰다가 세 걸음 나자빠져도 그렇게 또 사람한테 기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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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구자경@APOSTASY_G·
나는 멍청하게 하루에 5분을 채우라 했다고 진짜 5분이라고 생각했던 거야. 그깟 시간 따위 채우지 않아도 그냥⋯ 사람 냄새만 맡으면 되는 거였는데. 당연하지만 당연하다고 여길 수 없는 친절, 배려, 인사, 다정 뭐 그런 거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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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구자경@APOSTASY_G·
문을 나서니까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라? 아⋯⋯. 그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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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구자경@APOSTASY_G·
카운터 옆에 알록달록한 철제통 있잖아. 원 플러스 원 막대사탕을 팔고 있는⋯ 거기서 대충 골라서 같이 계산을 했지. 그 새벽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손님을 응수하는 알바생이랑 그 여자애한테 하나씩 밀어놓고 소주 병을 양손에 하나씩 쥐고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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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구자경@APOSTASY_G·
오늘 처음 본, 내가 올 때까지 문을 잡고 기다려준 여자애. 왜 그랬지? 충동적이었어. 이때부터는 기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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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구자경@APOSTASY_G·
그 애는 어차피 그런 말 들으려고 한 것도 아니라는 양 내가 발을 들이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제 물건을 고르러 갔어. 이상하지. 그래도 기이하지는 않았다. 고를 필요도 없이 평소처럼 징글징글하게 푸릇한 초록병을 집어 들고 계산대로 갔는데 아까 그 여자애는 바나나우유를 들고서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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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구자경@APOSTASY_G·
어느 날은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나보다 한참 작은 여자애가 다섯 걸음은 뒤에 있던 나를 배려한다고 유리문이 닫히지 않도록 붙잡고 있더라. 고맙다는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할 수 없게 되어버린 나에게서 나올 것은 하나도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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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구자경@APOSTASY_G·
@stravv_very 한두 방울 정도면 맞아도 되지 않아? ₁ 낭만 찾는 쪽 아니었나⋯. ₁ 어디야? ₁ 내가 가. 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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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진
한세진@stravv_very·
@APOSTASY_G 그럴 줄 알고 계절 알람 자처한 거지. 띠링, 늦봄입니다. ₁ 한두 방울씩 떨어져요. ₁ 우산은 내가 들 거니까 걱정 마시고. 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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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기
백창기@Baek_Changki·
삶이 장례식장과 같았다. 걸음과 걸음, 발에 치이는 곳곳 아무 곳에나 짐승 같은 비명으로 울부짖는 이들이 출처가 없어 수신인도 발신인도 적히지 못한 원망을 육신에 담아 흔들다 덜그렁거리는 깡통 소리를 끝으로, 잿가루나 흩날리는 외마디 숨으로, 저주나 뱉으며 불타는 것을 응시하는 일생이었다. 상여 같은 생이었다. 원망이 닿지 못해 흩어져 길어진 그림자가 흉물스레 울퉁불퉁해진 짐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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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구자경@APOSTASY_G·
@stravv_very 겨울 끝난 줄도 몰랐는데. ₁ 봄마저 끝나간다고 하네. ₁ 비는 안 오지? 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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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진
한세진@stravv_very·
@APOSTASY_G 겨울 끝난지 오래고 봄꽃도 다 떨어졌어. ₁ 어디예요? 같이 걷고 싶네. 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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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구자경@APOSTASY_G·
@tpce0_ 형 가고 나면⋯ 그렇게 되겠지 뭐.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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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
김진석@tpce0_·
@APOSTASY_G 지루하고 따분해지면 너도 따라와. 천천히. 지금 당장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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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
김진석@tpce0_·
갈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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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구자경@APOSTASY_G·
@tpce0_ 아, 형⋯⋯. 모범을 보인 연장자의 가는 길 따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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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
김진석@tpce0_·
@APOSTASY_G 연장자가 원래 모범을 보여야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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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구자경@APOSTASY_G·
@jeno1ts 천천히 다 하셔. 들어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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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눈
콩눈@jeno1ts·
@APOSTASY_G 바쁠 수도 있지······. 안 바쁜 걸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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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눈
콩눈@jeno1ts·
아포자경 나 정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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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구자경@APOSTASY_G·
@jeno1ts 내가 바빠 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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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눈
콩눈@jeno1ts·
@APOSTASY_G 다 들어주려면··· 밤 새워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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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구자경@APOSTASY_G·
@tpce0_ 내가 안 가는데 형이 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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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눈
콩눈@jeno1ts·
@APOSTASY_G ··· 더 더 됐구나······ 되게 많은 일이 있었어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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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구자경@APOSTASY_G·
@jeno1ts ⋯⋯ 마지막 생존 신고로부터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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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눈
콩눈@jeno1ts·
@APOSTASY_G 잘 지냈어요? 드디어 얼굴을 비춘다 얼마만이죠 반 반년? ··· 더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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