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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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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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howss

괜찮은 척 하지 마라 그거 다 티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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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열
한호열@itshowss·
어느 날은 누가 죽고 어느 날은 또 누가 태어났다 어느 날도 특별하지 않았지만 누구에겐 더없이 찬란한 날이었다 그냥 그랬다 나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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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열@itshowss·
이 밤은 이상하게 길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생각만 계속 남아 있는 시간이다. 불은 꺼졌고 소리는 줄었지만, 어딘가에서 한 번씩 뒤척이는 기척과 잠든 줄 알았던 숨소리 사이에 나 하나가 끼어 있다. 눈을 감아도 잠은 쉽게 오지 않고, 괜히 지나간 것들만 또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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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열@itshowss·
퇴근? 디피가 퇴근이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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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창밖을 바라보는 순간이 있어도, 그 이상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다시 시선은 안으로 돌아오고, 해야 할 것들이 먼저였다. 그래서 더 또렷했다. 계절은 분명 바뀌고 있는데, 여기는 아직 그대로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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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내음은 분명 올라오고 있었다. 창문 틈으로 스며드는 공기가 달라졌고, 바깥은 이미 한 발 앞서 계절을 바꾸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도 안에서는 여전히 같은 하루가 반복됐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자리에 서고, 같은 순서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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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토요일보다 짧았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이미 끝 쪽에 와 있었다. 천천히 보내려 했지만, 그럴수록 시간은 더 빠르게 멀어지는 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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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금 뭘 본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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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왜 이러냐. 맨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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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피곤함과 손끝에 남은 것들이 끈적거린다. 제대로 씻겨 내려가지 않은 밤이, 아직도 몸 어딘가에 붙어 있는 것처럼. 눈을 뜨고도 한참을 그대로 앉아 있다가, 이게 오늘인지 어제의 연장인지 구분이 잘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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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해라. 비오니깐 국물 있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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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가 느리게 번지고, 공기는 한 겹 더 눅눅해진다. 빗방울이 유리 위를 타고 내려오는 궤적을 멍하니 따라가다 보면, 마음도 그 속도에 맞춰 조금씩 느려진다. 서두르지다가올 봄을 기대하며, 이 계절의 끝자락에 잠시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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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틈으로는 이미 빛이 조금씩 스며들어 바닥에 얇게 깔려 있다. 그걸 보고 있으면, 나보다 먼저 하루가 시작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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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전에 먼저 깨는 날이 있다. 아직 불도 켜지지 않았고, 생활관은 잠에 잠긴 채 조용하다. 누군가는 코를 골고, 누군가는 뒤척이지만 그 소리들마저 멀게 느껴진다. 다시 눈을 감아보려 해도 잠은 오지 않고, 그렇다고 일어나기엔 애매한 시간이라 그저 가만히 누워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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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했지. 다크서클 내려왔다. 이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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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는 벛꽃 아래서 네 샴푸 향이, 사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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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야. 아침 날씨 이거 맞냐. 콧물나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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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_Cra4n 뭐 그렇게 부르고 싶을 수 있지. 호열이 서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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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열@itshowss·
@Golden_Cra4n 호영이가 누군데. 콧물 닦아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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琴鶴@Golden_Cra4n·
@itshowss 이거 호영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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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어린 희망을 향해 손을 뻗었지만, 곧 입김처럼 흩어졌고 아름다운 것들은 끝내 내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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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열@itshowss·
봄은 아직 창밖에 서린 흐릿함이었다. 책상에 앉아 고요히 바라보고 있었다. 창 너머 세상은 햇빛으로 가득한데, 아직은 스며드는 한기에 몸이 먼저 움츠러든다. 마침표 없는 문장들은 술잔 아래로 조용히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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