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편지

5.6K posts

오두막 편지 banner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

@odoomark

월든 호숫가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오두막과 법정 스님의 오두막을 추억하며... 다시 쓰는 오두막 편지.

Bergabung Eylül 2011
69 Mengikuti24.2K Pengikut
Tweet Disematkan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사람의 얼굴은 삶이 이룬 풍경입니다. 사람의 얼굴은 주름 하나하나마다 삶의 이야기가 담긴 한 권의 책입니다. 오랜동안 모습을 형성한 얼굴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내면세계가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얼굴은 얼의 꼴이라고도 합니다. 얼이 아름다워야 꼴도 아름다운 법입니다.
한국어
1
26
74
0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삶은… 계란이다. 깨지기 쉬운 존재지만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면 건강한 생명체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양가도 있지만 때론 목도 메인다. 그리고 많은 선택지가 있다. 후라이, 계란말이, 계란찜 등등. 삶은 그래서 계란이다.
한국어
2
1
4
450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으며,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백제 미학의 정수다. 이걸 사람에 적용하면 매우 높은 삶의 경지가 아닐 수 없다. 검소하면 누추하기 쉽고 화려함은 사치로 인식되는 세상에서 말이다. 그래서 진정한 멋은 경계를 아는데 있다.
한국어
0
2
12
1.1K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복이 없는 것이 아니라 복을 담을 그릇이 부족한 것이고, 운이 없는 것이 아니라 운을 잡을 준비가 부족한 것이며,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보는 안목이 부족한 것이다. 복을 담을 그릇(福德), 운을 잡을 준비(精進), 사람을 보는 안목(智慧)이 있어야 삶이 주는 은혜를 느낄 수 있다.
한국어
0
9
21
1.3K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한순간도 내 선택이 아닌 시절도 일도 없다. 해서 남탓처럼 비루하고 어리석은 일도 없다. 남탓은 마주할 용기가 없기에 무책임하다. 대부분의 문제는 내 선택에서 시작하지 남에 기인하지 않는다. 정 남을 끌어들여야 한다면 ‘때문에’보단 ‘덕분에’가 삶을 윤기있게 한다.
한국어
0
4
14
512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자연은 한번씩 우리에게 누가 지구의 주인인지를 보여주고 이 별에서 주인행세를 하는 인간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겁니다. 환경을 파괴하지 말라고, 기후 위기를 간단하게 보지 말라고, 존재하는 생물들과 공존하는 지혜를 배우라고 말이죠. 인간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국어
2
9
37
0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논어’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애지욕기생(愛之欲基生), “사랑은 그 사람을 살게끔 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걸 확대해서 정치에 적용하면 “정치는 국민이 살게끔 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사람을 소유하려 들고 권력에 집착하는 것은 사랑도 정치도 아닙니다. 그저 욕심입니다.
한국어
0
22
65
0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소형 가전업계의 애플이라 불리우는 발뮤다의 창업자 테라오 겐은 “새로움은 며칠만 지나도 옛것이 되지만 아름다움은 100년이 지나도 아름답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새로움만 추구하다 보면 진정 중요한 것들을 놓칠 수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찾는 작고 소중한 아름다움이 늘 새로움입니다.
한국어
1
17
36
0
오두막 편지 me-retweet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사람의 얼굴은 삶이 이룬 풍경입니다. 사람의 얼굴은 주름 하나하나마다 삶의 이야기가 담긴 한 권의 책입니다. 오랜동안 모습을 형성한 얼굴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내면세계가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얼굴은 얼의 꼴이라고도 합니다. 얼이 아름다워야 꼴도 아름다운 법입니다.
한국어
1
26
74
0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그간 격조했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한국어
6
1
36
0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선한 사람의 집념은 공동체에 보탬이 되지만, 악한 사람의 집념은 공동체에 해악이 됩니다. 불굴의 의지로 목표를 향해 달릴 때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됨됨이지 집념의 수준이 아닙니다. 권력이 수반되는 경우라면 더욱 그러합니다.
한국어
3
22
32
0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새해 복 많이 지으시고, 삶은 알차게 일구시고, 타인은 진정성있게 살피시고, 사회엔 공동선이 바로 서도록 적극 관심을 가지고 표변하는 말보다는 일관성 있는 행동으로 보이시고, 무엇보다 우리가 혜택받은 것은 다른 이에게 또다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나눔의 철학이 풍성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어
0
12
49
0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한 해의 마무리는 새로운 시작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인디언 체로키 족은 12월을 ‘다른 세상의 달’이라고 불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송년의 밤, 지나간 모든 것은 지나간 대로 남겨두고 새로운 순간들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시간입니다. 우린 또 한 해 새로운 존재로 거듭날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한국어
1
16
49
0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사과를 하면 지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과하기를 거절한다면, 언젠가 무르팍이 해지도록 용서를 구해도 회복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사과해야 할 때와 방법을 아는 것도 위기를 관리하는 능력입니다.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사과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한국어
2
26
83
0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잃어버린 세월을 절대 그냥 포기하지 말게. 그 세월이 다시 일어서는 동력이 될 수도 있어.” 이 말을 재능은 많지만 사업운이 따르지 않았던 후배에게 해주고 나니 찬바람 맞으며 돌아가는 그 친구에게 차라리 등이나 두들겨 주는 것만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어
1
9
31
0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억지로 꾸미지 말라. 있는 그대로가 좋다.” 임제 선사가 한 말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억지로 자기를 꾸미다 보면 본래 자기 모습을 잃게 됩니다. 정체성은 사라지고 뜬구름만 잡는 어수선한 삶에 허덕이게 됩니다. 말을 꾸미면 행동이 난잡해지고, 삶이 사라집니다.
한국어
2
11
52
0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시간의 발걸음은 세 겹이다. 미래는 망설이면서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빨리 날아가고, 과거는 지켜 서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미래는 두렵고, 현재는 마음만 바쁘고, 과거는 오래 마음에 두고 있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사람에게는 과거, 현재, 미래가 하나입니다.
한국어
0
27
77
0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붓다는 “인색한 마음에서는 단 하나의 선도 자라지 못한다”고 설파한 바 있습니다. 물질적인 인색함과 더불어 마음의 인색함까지 포함하는 말입니다. 자신들의 탐욕은 모두 채우려 하면서 남에게는 배타적이고 나눌 줄도 모르면서 정의를 말하고 공동체의 선을 말하는 사람들은 위선자들일 것입니다.
한국어
0
17
37
0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을 수 있는 용기, 욕먹고 미움받을 것을 각오할 수 있는 용기, 두려워도 할 말은 하는 용기, 아닌 것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거부할 수 있는 용기, 공동선이라면 반드시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 귀는 열어두지만 책임은 결코 전가하지 않는 용기. 그런 리더십이 필요한 때입니다.
한국어
2
36
78
0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힘이 없는 정의는 구호에 그치기 쉽고, 정의가 없는 힘은 폭력으로 행사되곤 합니다. 파스칼의 말처럼 우리는 어쩌면 정의로운 것을 힘있게 만들지 않고 힘을 가져야 정의도 실현할 수 있다고 믿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힘이 가진 탐욕을 숨기기 위해 동원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 불의입니다.
한국어
2
17
34
0
오두막 편지
오두막 편지@odoomark·
편을 가르지 마십시오. 편견이 생겨나게 됩니다. 편견을 생기면 끊임없이 이중잣대를 들이대게 됩니다. 이중잣대를 들이대면 내 편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반대편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중잣대는 결국 고립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공정은 편을 나누지 않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한국어
0
17
3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