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
19.7K posts


트위터는 늘 진상 학부모를 성토하는 분위기지만.. 진상 교사는 어떻게 상대하는게 정석인가요? 지인이 진상 담임 때문에 힘들어 하네요…

제발.... 저도 신고 하고 싶어서 갑질신고, 공무원 복무 신고 등등 다 찾아봤지만 동료교사는 신고할 수 없습니다... 제발 정말 진상교사를 신고해줘...

애들이 피곤하게 구네. 실제로 선생님들중에 극소수겠지만 아무런 상황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의를 갖춘 학부모에게 지나친 경계심을 보이고 적개심까지 느끼게 한 이가 있었다. 추후 상황을 파악하자 바로 공손해졌지만 꽤 불쾌했던 경험이었고 그 수준에 답답하기도 했었지.

민원이 비합리적이거나 타당하지 않다면 모르겠으나. 민원이 타당하고 합법적이며 교사의 위법일 수도 있는데 민원을 넣었다는 이유로 교사들이 블랙리스트를 운운하며 아이를 직간접적으로 고립시킬 수 있다는 협박은 쉬이 들리지 않는다. 교권은 존중받아야 하나 그만한 책임이 있다.

왜 그런가 찾아봤는데, 딸을 두고 외출한 걸 "깜빡하고" 그 결과 "죽었다." 이렇게 간주해서 과실치사로 처벌해서 그렇다네요. 실제로 과실치사라면 저 형량 나오고도 남거든요.


5월 4일. 전국 초등학교 90% 이상이 문을 닫습니다. 재량 휴업일입니다. 근데 부모 회사는 쉬지 않습니다. 막 이직해서 연차 못 쓰는 엄마. 월요일이 제일 바쁜 아빠. 긴급 돌봄 신청자는 단 2명. 대부분은 눈치 보여서 못 보냅니다. 결국 조부모를 동원하거나 아이 혼자 집에 두고 배달 음식을 시켜주거나. 재량 휴업일은 교장 재량으로 정합니다. 교육청도, 교육부도 개입 못 합니다. 정부가 임시공휴일 지정하기 전에 학교들이 미리 재량 휴업일로 '알박기'해 놓는 게 이미 관행이 됐습니다. 한 학부모가 학교에 물었습니다. "법정 공휴일도 아닌데 왜 쉬나요?" 학교 답변은 이랬습니다. "날씨 좋은 계절에 가족끼리 시간 보내라는 취지입니다." 아이만 쉬면 가족 연휴인가요. 초등학생은 쉬는데 중학생은 등교. 한 동네에서도 형제가 각자 다른 일정. 학원은 쉬고 태권도는 열고.아무도 조율하지 않습니다. 부모만 각자도생입니다. 가족이 함께 쉴 수 없는 휴일. 누구를 위한 재량 휴업일인지 한 번쯤 물어봐야 할 때입니다.

+돌봄이나 교육을 너무 지나치게 국가에 맡겨놓은 듯한 태도. 학교 쉬면 부모가 시터나 친척 찬스로 케어해야지 요즘은 너무나도 당연한 권리인 듯하게 학교/유치원/어린이집 쉬면 애는 누가 보나요? 라고 불평함. 애를 뭐 국가에 맡겨놨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