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전 의욕 상실....엑스는 좀 쉬자. 추억의 길을 따라 미국 유학이나 다시 다녀오련다. 여러분, 안녕~ 잘 지내요, 저 없는 동안.
크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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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mtoe
프리미엄+//선팔환영 || 제 삶과 제가 보는 세상에 관한 글을 씁니다 || 심리학, 역사, 미술 좋아합니다. || 🇰🇷 🇺🇸

완전 의욕 상실....엑스는 좀 쉬자. 추억의 길을 따라 미국 유학이나 다시 다녀오련다. 여러분, 안녕~ 잘 지내요, 저 없는 동안.



초등학교 3학년 때 친했던 친구는 늦동이였고 위로 열 살은 차이나는 누나가 있었는데 워낙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까 누나가 엄마 역할을 많이 했나 보더라. 여름방학 때 걔네 집에 놀러가서 하루 종일 놀고 욕실에서 물장구치며 또 한창 놀고있는데 누나가 불쑥 들어오더니 이제 빨리 씻고 나가자며 그 친구부터 일으켜 세우더니 온몸에 막 비누칠을 하며 씻기더라. 나는 누나도 없고 여자 형제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이 풍경이 매우 낯설었는데. 창피해서 몸을 웅크리고 물속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곧츄가 버럭 화를 내더라. 당황해서 두 손으로 가리고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친구 누나가 "얘 이제 니 차례야" 그러면서 몸을 벌떡 일으켜 세우더라. 그리고 잔뜩 화난 걸 보고는 "아니 꼬맹이가 지도 남자라고! 얘, 너 이게 왜 슨 거니? 화가 많이 났네." 그러면서 막 웃더라. 그때 얼굴이 얼마나 뜨겁게 달아올랐는지 모른다. 그 뒤로 다시는 걔네 집에 놀러 가지 않았다.


[Q&A] 제이님은 하루 최고 조회수 얼마까지 찍어봤어요? 답: 1,350만 조회수 (13.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