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팽뷔페를 처음 하면 스팽키가 꼭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가 ‘댓수를 세는지’이다. 나는 숫자를 세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설령 센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탑이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바텀은 그저 스팽에 집중하고 몸을 자연스럽게 맡기면 된다. 숫자를 세는 행위는 스팽플을 온전히 즐기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될 뿐이다.
거기다가 나는 대략적으로 시간당 몇 대를 때리는지 알고 있다. 실제로 세어 보며 맞기도 하고 때려보기도 했기 때문이다. 보통 한 시간당 천 대 정도라고 생각하면 얼추 맞는다.
으.. 뭔가 부조리에 눌려 무너지는 게 보고 싶은데
있잖아, 잘못 안했는데 권위로 찍어눌려서 인정할 때까지
맞다가 결국 못이겨 굴복하는 그런 거
있잖아, 기합 받고 매 맞으면서도 눈빛은 치켜뜨고 있는 거
있잖아, 중간에 빌라고 해도 걍 끝까지 맞겠다고 하는 거
상명하복 체벌을 길게도 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