킁@_yerimese
260314
#예리 #김예림
편지 VCR
안녕하세요. 예림이에요, 여러분.
날씨가 점점 따스해지고 있는데, 여러분도 이 따스함을 같이 맞이하고 느끼고 있겠죠?
매번 추위가 가시고 따스함이 스멀스멀 밀려올 때쯤에, 이렇게 여러분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각자 저의 어떤 얼굴, 어떤 모습부터를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계신 걸까요? 궁금하네요.
저는 지금도 어리지만 아무래도 이런저런 모습이 더 일찍 미디어에 노출되어 왔다 보니까 저 조차도 가끔 저의 옛날 어떤 모습들을 보면 낯설 때가 많은지라.
저의 모든 모습들을 좋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을 보면, 또 신기하고 정말 감사합니다.
거의 매년 이맘때쯤에는 여러분들한테 상태 보고를 해왔던 것 같은데, 불안정했을 수 있었던 과거의 저를 지나와서 지금의 저는 나름의 고요함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별 탈 없이 무탈하게 지나가는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다고 해야 할까요?
또, 더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고, 저 건강 관련 릴스 밖에 안 뜨는데 이러다가 건강 전도사가 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이젠 제법 저 자신을 많이 아는 것도 같고요, 뿌듯합니다.
제가 이렇게 뿌리를 내딛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된 것도, 다 옆에서 지켜주신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한 것이라는 걸 잘 알기에, 오늘 이 자리에 와 주신 여러분 한 분 한 분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사랑을 받고, 저희가 이렇게 오랜 시간 깊은 우정과 신뢰의 끈으로 연결된 만큼 제 쪽에서도 여러분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또 한 번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편지를 써 봤는데요.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많이 웃는 하루하루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랑 같이요.
제가 앞으로 보여드릴 여정에도 함께해 주실 거라 믿어요.
사랑합니다, 여러분. 또 감사합니다.
2026년 3월 생일자, 예림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