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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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기록하고 사랑합니다.

그대의 책갈피 사이.. 가입일 Nisan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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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대고 화를 내거나 상대방을 고치려고 하기 전에 우선 어떤 생각에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먼저 물어보세요. 또 나는 지금 왜 울컥한 건지 자기 자신한테도 물어보세요. 의뢰로 여러 일들이 화를 낼 일도, 이해하지 못할 일도 아닐 거예요. -뇌부자들<어쩐지 도망치고 싶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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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자기만의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이건 아주 당연한 거지만 우리는 종종 이런 당연한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화를 내지요. 상대에게도 자기만의 생각과 감정이 있다는 걸 인정하고 수용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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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가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살아 있기에 기분 좋게 웃고 싶다고 생각하니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아도, 수고가 성공으로 근사하게 피어나지 못하더라도 삶을 만끽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진고로호<미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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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평가로 생겨나는 쾌감이나 불쾌감은 뇌에서 만들어지는 환영에 지나지 않습니다. -코이케 류노스케<초역 부처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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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가 불러 일으키는 감정은 어차피 환영 타인에게 비판받거나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서 ‘어차피 나는…’이라며 열등감이 생겨도 당황하지 마세요. 타인에게 칭찬받거나 칭송받게 돼서 ‘역시 나는 능력자다, 이제야 알아주는 건가’라며 우월감이 피어올라도 오만해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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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다 말할 수 있는 것에 상당히 진심인 편 내가 가장 즐거우니까. #츠지무라미즈키 #이여름에별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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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각자의 마음에 남겨지는 무수한 삶의 흔적, 특히 상처와 고통이 내면에 쌓이는 과정을 통해 개인의 정체성이 형성된다고, 나는 믿고 있다. 어쩌면 우린 지난날 남과 다른 상처를 얻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지 모른다. -이기주<보편의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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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가 약하다는 증명일까? 너희에게 '패배'는 시련이 아닐까? 바닥에 엎어저버린 후에 다시 일어나 걸을 수 있느나 하는. 너희가 계속 엎어져 있다면 그거야말로 약하다는 증명이겠지. -하루이치 후루다테<하이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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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함이란 실은 용기와 자신감을 가진 이들에게만 허락되는 것. 잃을 것이 많은 사람들인데 나는 잃을 게 없다. 오로지 그 사람 하나만을 보고 갈 거라고 선언하게 만드는 어떤 미친 열정. 나는 그게 부러웠던 것 같다. -임경선<평범한 결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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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일기 44. 여행 아닌 여행기(요시모토 바나나) 살아가면서 만난 소소한 기억, 사랑해온 작가, 가수, 책과 만화들. 여행지에서의 조각, 동일본 대지진을 겪던 순간의 일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어가면서 느꼈던 감정들. 다양한 일상의 순간들을 담담하게 써내려간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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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준비하는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질문은 단 하나였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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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내 옆에, 이웃에서, 세상 곳곳에서 어디라도 가닿길 간절히 원하며 허기진 목소리로 힘없이 울부짖는 누군가가 있을 것이다. 그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인가, 아니면 불편한 시선을 보내며 그들을 외면할 것인가. 선택은 우리가 살아가는 내내 계속 마주해야 할 숙제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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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업적을 남긴 것은 물론 훌륭한 일이지만 주어진 일을 소중히 여기고, 사람을 절대 소홀히 하지 않고, 가족과 친구와 일을 당당하게 사랑하면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 이 시대에 분명히 존재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요시모토 바나나<여행 아닌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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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시스템의 필연적 결과라면, 그래서 끝이 없는 욕심을 채우기 위한 핏발 선 눈들로 가득한 세상이 계속된다면, 우리는 진정 사람답게 살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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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0년의 근현대사, 우리 사회의 부의 축적 과정에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손에 쥐기 위해 누군가를 짓밟았고 그들의 가난을 비웃으며 우리의 천박한 욕망을 정당화해왔다. ‘있는’ 사람들의 배부른 세상과 ‘없는’ 사람들의 굶주린 세상으로 구분되는 것이 우리 사회가 그토록 신봉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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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순간 우리는 계속해서 무언가를 원한다. 그리고 그렇게 더 원할수록 물이 찔끔찔끔 새어나가듯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잃게 될 것이다. -매트 헤이그 <불안의 밤에 고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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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있는 시간 속에 존재한다는 건 , 시간 속에 나만 들어가 있는 걸 말한다. 시간 안으로는 아무것도 들어오지 못한다. 사회적 시선, 압박, 재미없고 고리타분한 말들. 지치지 않고 찾아오는 불안, 걱정, 두려움도. -황보름<단순 생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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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다고 잘 쉬게 되는 건 아니라는 거였다. 하루 종일 누워 있다고 쉬는 것도 아니었다. 걱정을 한가득 안고 주말 이틀 침대에 누워 있다고 휴식은 아닌 것처럼. 제대로 쉬어 보고자 탐구한 끝에 휴식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내게 휴식은 비어 있는 시간 속에 존재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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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쉬어야 잘 살게 된다는 걸 언제쯤 알게 되었더라. 잘 못 쉬어 몇 번쯤 삶이 꺾이고 나서 알게 되었겠지. 쉴 새 없이 수많은 걸 배우라고 다그치는 나라에서 쉬는 법 만큼은 절대 알려주지 않았기에, 잘 쉬는 법은 혼자 깨우쳐야 했다. 이렇게 저렇게 쉬어 보다가 알게 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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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맥락 없어 보인다고 할지라도 어떤 분야든 배워두면 언젠가 도움이 될 거라는 막연한 확신이 있다. 인생이 계획대로 흘러갈 리 없으니 언제 싹 틔울지는 모르겠지만 미리 작은 씨앗을 심어두는 것이다. -최서영<어른의 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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