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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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 햇빛 든 처마 밑에서 졸고 있는 듯했으나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의 고독을 오래 응시하던 목소리. >>> 어쩌면 창밖의 고양이도, 곁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고양이도 저마다의 시선으로 우리를 도자기 빚듯 천천히 어루만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는 인간을 비웃는 척하면서도 여름밤 창가에 남은 체온처럼 끝내 인간 곁을 오래 맴돌아 버린 고양이의 이야기를 담은 길고도 짧은 소설이다. —— 고양이는 끊임없이 인간을 비웃고 허세를 부리고, 잘난 척을 하고, 사소한 자존심 하나로 스스로를 우스워지게 만드는 인간들을 가만히 관찰하는데•••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시선은 차갑기만 하지 않을까. 계속 되새기게 된다. 웃음 뒤에는 오래 바라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애정 같은 것이 묻어 있었다. 마치 “인간은 참 우습고 어리석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외로운 존재”라고 말하는 것처럼. •고양이의 눈이 어쩌면 거울과도 같다는 사실✨• 웃음이 허무로 돌아가는 경험을 어쩌면 이 소설에서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도 고양이도 사막에 모래바람 맞듯 혼자의 외로움을 안고 살아 가니까.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이 소설은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 곁을 맴돌며 인간의 쓸쓸함을 가장 오래 바라본 존재에 대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 인간을 사랑하지 않는 척하면서 누구보다 인간 곁을 오래 맴돌던 한 마리 고양이의 그림자. 어쩌면 나는 그 고양이를 읽은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쓸쓸한 종족을 읽고 있었는지도.























나 잡아봐라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