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자

17.9K posts

수면자 banner
수면자

수면자

@sleepingstuff

i wish i could but i dont want to (sleep)

Присоединился Ocak 2019
482 Подписки1.4K Подписчики
수면자 ретвитнул
이여로, 옷과책
책방 활성화 같은 대안 여부로 논의가 빠지니, 도서 정가 책정만 놓고 알려드릴게요. 만약에 2만원짜리 책이 있어요. 어떤 출판사가 정가의 30%를 수익으로 잡는다고 쳐봐요(6,000원). 그런데 공급률이 실제로 과거보다 10% 낮아졌어요(정확히 할인율이죠). 출판사는 2,000원을 더 벌지 못하면 유지할 수 없어요. 그러면 20% 수익률로 6,000원을 벌려면 정가를 얼마로 책정해야 할까요? 30,000원입니다. 이제 당신은 30,000원이 된 책을 10% 할인 받아 28,000원에 사면서 할인 받는다고 좋아하는 겁니다. 사실 조삼모사도 아니고 그냥 당신이 더 비싸게 사게 되는 거예요. 물론 실제로는 변수가 훨씬 많지만 단순화하면 이렇습니다. 출판사는 실제로 정가를 저렇게 올릴 수가 없으니까, 노동자 인건비를 후려치거나, 당장 깎을 수 있는 것들을 깎고, 판매가 더 보증된 것들만 출간하죠. 결국 마이너 장르에게도 악영향입니다. 이 문제는 제작 입장과 소비 입장, 유통 입장이 각각 자기 이득을 높이기 위해 다투는 일이 아니구요. 대형서점 말고는 할인 시스템 안에서 모두가 손해를 보고 있는 구조예요.
tw@rduke864

서점측에 주문을 해서 다시 외출하여 찾으러 간다는 허들을 넘는 것보다 그냥 검색한 그 자리에서 구매하는 게 편하죠 외출도 비용이에요 왜 음식 픽업보다 배달비를 내더라도 배달시키겠어요? 서점은 그것보다 훨씬훨씬 멀 텐데요 업계인들은 유통망에서 가까워서 잘 인지를 못하시는 것 같은데

한국어
0
11
8
1K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다음 리카에게> 넘후 재밌고 감동이고 좋은 책이네,, 자이니치(재일코리안)인 김이향 감독의 이야기
수면자 tweet media수면자 tweet media수면자 tweet media수면자 tweet media
한국어
0
16
42
3.7K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말씀해주신 것처럼 원트가 타자 묘사, 대상화를 의도한 것 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나열한 사회적 조건들은 제 자신과 관련이 깊은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x.com/sleepingstuff/…
수면자@sleepingstuff

30대 중반 넘었는데 회사? 같은 거 안못 다니고 사업•학문•예술적 역량이 뛰어나지도 않으며 재산이랄 것도 딱히 없고 결정적으로 부모가 중산층 이상이 아닌 사람들이 어떻게 먹고살고 무엇을 낙으로 삼고 사는지 궁금하다

한국어
0
4
23
6.2K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조건이나 역사에 대해 tmi을 푼 것도 마찬가지의 맥락에서 가난함이 부끄럽거나 잘못된 것은 물론 능력으로도 곧장 이어지는 것에 반대하며, sns에서라도 가난한 사람들이 ‘계급통’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부끄럼없이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한국어
0
5
16
898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이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가 주로 만나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세계는 저에게 계급적 분열감을 항시 안겨주기도 합니다. 이에 계급횡단이 아니라 지금의 위치에서의 정치적예술적 실천을 목표로 삼고자 하는 생각이 있으며, 원트의 궁금증은 이런 맥락에서 발화된 것 같습니다. 제가 저 자신의 사적
한국어
1
3
11
791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말씀해주신 것처럼 원트가 타자 묘사, 대상화를 의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나열한 사회적 조건들은 제 자신과 관련이 깊은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충분히 오해를 살 만하게 쓰였다고 생각하고, 예상치 못하게 리트윗이 되어서 부연이 좀 필요할까 고민하던 차에 마침 짚어주셔서 감사하
손제로@sonnzero

이 글이 반나절동안 눈에 밟혀서.. 왜 밟힐까 생각해봤는데요

한국어
1
1
27
2.9K
수면자 ретвитнул
김갬
김갬@m__furo·
30대 중반 넘었는데 부모가 중산층 이상이 아니고(노후 준비가 안 되어 있고) 재산 없고 역량이 뛰어나지 않은 사람은 회사 같은거 안못 다니는걸 못하지 않을까요; 사무직 아니어도 소득이 들어오는 일 자체를 안할 수는 없을거 같음; 건강상의 문제로 못하는거 아니면
수면자@sleepingstuff

30대 중반 넘었는데 회사? 같은 거 안못 다니고 사업•학문•예술적 역량이 뛰어나지도 않으며 재산이랄 것도 딱히 없고 결정적으로 부모가 중산층 이상이 아닌 사람들이 어떻게 먹고살고 무엇을 낙으로 삼고 사는지 궁금하다

한국어
1
51
185
31.9K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오늘은 일터에 어째선지 개신교 찬송가가 울려퍼져서 지게차에 치일 위험 감수하고라도 이어폰 끼고 둠메탈 듣는다 찬송가 듣기 괴로운걸보니 내안에 아쿠마가 잇나봄 굿
한국어
0
0
8
971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Oyster_Nebula 아아 그렇네요 사실 저도 익숙했던 삶인데 친척이 한사람도 없고 본가에서 나왔고 청소년기 친구들과 소원해지며 경험적으로 분리된 듯 저 자신은 이도 저도 아니게 끼어 있는 감각으로 살고 있어서 그랬나봐요 제가 정말 궁금한 게 무엇인지 더 자세히 돌이켜 생각해봐야겠네요 덕분입니다 감사하여요
한국어
1
24
154
63.3K
ℰ𝒶𝓈𝑒𝓁
ℰ𝒶𝓈𝑒𝓁@Oyster_Nebula·
@sleepingstuff 외가쪽이 대부분 고졸에 자가 자차 없고 일관된 커리어가 아닌 일들로 노동하고 살거든요. 주방, 건설현장, 원단시장, 방문판매 등 셀수없이 일 종류는 많고 주로 노래방 음주가무나 게임, 유튜브 보는걸로 여가시간을 해소하고..가정을 꾸리는 사람도 결혼을 포기한 사람들도 있지만 다들 잘 삽니다.
한국어
1
109
430
95.5K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30대 중반 넘었는데 회사? 같은 거 안못 다니고 사업•학문•예술적 역량이 뛰어나지도 않으며 재산이랄 것도 딱히 없고 결정적으로 부모가 중산층 이상이 아닌 사람들이 어떻게 먹고살고 무엇을 낙으로 삼고 사는지 궁금하다
한국어
20
1.1K
3.6K
923.1K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그리고 그 다른 자신에 대한 또는 다른 자신으로서의 공감은 더 나은, 건강한, 성공한 자신뿐 아니라 그 반대의 자신도 포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할 것이다. 이는 결국 자신을 타자로서 인식하고 감각하는 일이다.
한국어
0
0
14
1K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흘러나올 수 있게끔 상상력을 헤집는 것이 이 시대의 과제이며, 이때 발생할 수 있는 공감이란 현재의 자신과 다른, 아직 자신조차 알지 못하거나 어렴풋이 스치곤 하는 자신으로서 갖는 예감 또는 비전에 가까울 것이다.
한국어
1
2
20
2.1K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중산층이성애자라는 범주에게 공감을 요구하는 예술은 이미 그 범주에 대한 일률적인 재현과 위로가 기획으로서 과잉되어 있는 사회에서는 밥상에 숟가락 얹으며 자리 하나 얻어보려는 격으로 재현되는 게 알맞은 처사일 것이다. 그러나 허술한 투명 칸막이 같은 바로 그 범주에서 내용들이 마음껏
한국어
1
3
44
3.9K
수면자 ретвитнул
새벽
새벽@saebkkk·
로베르트 발저. “기분이 좋은 것과는 다른 형태로 행복을 이해하는 것, 너무 좋은 기분에 의존하 지 않는 것, 매시간 두려워하며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 염려하기보다는 기분을 드러내면서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는 것, 아마도 그래서 그 행복을 다시 얻는 것은 멋진 일이라는 사실…”
새벽 tweet media새벽 tweet media
한국어
0
190
391
18.5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