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모습을 보고싶다. 내 앞에서는 날 것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유롭기를 바란다. 말이 쉽지 솔직해지는데는 엄청난 용기와 신뢰를 필요로 한다. 그걸 해내준 이에게는 절대적인 믿음을 주고싶다. 어떠한 너가 아니라, 너라서 어떠해도 된다고. 나는 언제나 네 편이라고.
작년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과하게 신경 쓴 탓에 올해는 유난스럽지 않게 그냥 흘려보내고 싶었다. 그건 맞는데 .. 내 남자들 어제부터 칼바람만 미친 듯이 하는데 이거 맞니? 6시간을 앉아 있길래 과일이랑 위스키 가져다줬더니
오 여기 고급 피시방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 멀리서 보면 희극☺️
애기(광주 사람)가 처음 우리 집에 오던 날 남편(부산 사람)은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 노래를 부르며 그를 맞이했다. 내 모든 서브와 남사친들은 종종 나보다도 형님이랑 술 한잔하고 싶다며 남편과 동반한 만남을 원한다. 어쩐지 이질적이면서도 내 최대의 충족감이다.
당신을 살리겠다고 당신을 대신해서 변호사 사무실을 휘저었다. 방송으로 유명한 변호사, 검사 출신 변호사,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 고작 27살이었는데 당사자 없이 혼자 남자친구 상담을 받으러 간 어린 여자애가 어떻게 보였을까 - 그때의 난 참 용감했다.
이 사건이 나를 많이 키웠다고 생각한다
3. 너는 큰일 난 순간에만 연락을 한다. 일년동안 네가 날 찾았던 날은 경찰서, 갇힌 엘리베이터 안, 가까운 사람과 크게 다툰 후, 큰 빚을 지게 되었을 때
절대 그럴 것 같지 않은 사람의 연약한 모습이 좋다. 남들이 알지 못할 그 사람의 상처와 결핍을 살피는 일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