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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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minet 헉!!!! 진짜요??? 제가 마지막으로 갔던게 동구청 근무하던 7년전인데 너무 오래되긴 했네요ㅠㅠ 지도 확인부터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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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 어묵.
1910년 일본인이 부산 중구 부평동 부평시장에 가마보코 전문점을 열었다. 껍질 벗긴 생선살을 갈아 반죽해 튀기는 방식이었다. 1945년 해방 후, 동광식품이 그 자리를 이어 한국인이 운영하는 최초의 어묵공장을 차렸다. 그로부터 5년 후 영도에선 봉래시장 입구에 현재 아주 유명한 삼진식품이 터를 잡았다.
때마침 6.25전쟁이 터졌다. 피란민이 부산으로 물밀듯 들어오면서 싸고 든든한 먹거리가 필요했다. 자갈치 시장 주변 노점상들이 어묵을 육수에 넣어 끓여 팔기 시작했다. 한 꼬치에 몇 푼, 국물은 공짜였다. 그게 우리가 지금도 흔히 볼 수 있는 떡볶이 집의 오뎅(어묵)의 시초다.
어묵은 어육 단백질, 특히 미오신이 열을 받아 겔 구조를 형성하면서 그 특유의 쫄깃함이 생긴다. 생선살을 갈아 물기를 빼고 밀가루 반죽해 기름에 튀기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다. 입에 넣는 순간 생선살 특유의 단맛이 먼저 오고, 씹을수록 감칠맛이 쌓인다.
오뎅백반은 그 어묵을 육수에 넣어 졸인 음식이다. 어묵이 국물을 흡수하면서 맛이 한 겹 더 깊어진다. 회보다 오뎅백반이 더 많이 나간다는 식당이 부산엔 실제로 몇군데 있다. 예전 직장 다닐때 간간히 가던 식당이다.
명성횟집 오뎅백반 — 부산 동구 고관로 128-1
삼진어묵 본점 — 부산 영도구 태종로99번길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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