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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잡는 법ㅣ260329 1. 첨부된 이미지를 보면 초등 수학 개념을 손으로 직접 정리한 노트임. 혼합계산, 약수와 배수, 공약수, 규칙과 대응, 통분과 약분, 분수의 덧셈까지 각 단원의 핵심을 색깔 펜으로 구분하고 예시를 직접 써가며 정리한 방식인데, 이것이 사실 개념을 가장 깊이 내면화하는 방법 중 하나임. 보고 이해하는 것과 직접 써서 정리하는 것 사이에는 기억 정착도에서 큰 차이가 생기고, 손으로 쓰는 과정에서 뇌의 더 많은 영역이 활성화되기 때문임. 이미지 속 학부모가 아이를 위해 정성껏 만든 이 자료가 방향 자체는 이미 정확하게 맞음. (출처 쓰레드 reset0609) 2. 개념을 잡는다는 것의 진짜 의미부터 짚어야 함. 교과서나 개념서를 '읽고 이해한 것 같다'는 느낌과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단계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리처드 파인만은 어떤 개념을 초등학생에게 설명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게 정리하지 못했다면 아직 그 개념을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음. 이것이 파인만 테크닉의 출발점이고, 개념 공부의 핵심 기준이 됨. 3. 파인만 테크닉은 4단계로 이루어짐. 먼저 공부할 개념명을 백지 맨 위에 쓰고, 그 개념을 처음 배우는 아이에게 설명하듯 자신의 말로 써 내려감. 막히는 부분이 나오면 그 지점이 바로 내 지식의 구멍이고, 그 부분만 원래 자료로 돌아가 다시 공부한 뒤 보충함. 마지막으로 어려운 용어를 쓰지 않고 비유나 예시로 더 단순하게 만드는 작업을 거치면 개념이 완전히 내 것이 됨. 이 과정을 거친 개념은 오래 기억되고 응용 문제에도 그대로 작동함. 4. 백지 복습법은 파인만 테크닉과 짝을 이루는 방법임. 개념서나 노트를 한 번 읽고 나서 책을 덮고, 방금 읽은 내용을 아무것도 없는 종이에 처음부터 다시 써내려가는 것임. 이때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 생기면 그냥 넘기지 않고 표시해둠. 이 과정이 바로 메타인지를 작동시키는 순간인데, 내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를 정확하게 드러내 주기 때문임. 공신들 사이에서 꾸준히 쓰이는 방법이고, 초등 수학 단원 정리에도 그대로 적용 가능함. 5. 코넬 노트법은 단순 필기를 개념 내면화 도구로 바꿔주는 시스템임. 노트를 세 구역으로 나눠서, 오른쪽 큰 칸에는 강의나 교과서 내용을 적고, 왼쪽 좁은 칸에는 핵심 키워드와 질문을 적고, 아래 요약 칸에 전체 내용을 한두 줄로 정리하는 방식임. 코넬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이 방법으로 공부한 학생은 단순 필기 대비 학습 효율이 30% 이상 향상됐음. 이미지 속 노트처럼 색깔과 구조를 활용한 정리가 이 방식과 맥락이 같음. 6. 개념은 반드시 교과서의 흐름 순서대로 잡아야 함. 특히 수학은 이전 개념이 다음 개념의 토대가 되는 수직적 구조이기 때문에, 약수와 배수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 공약수와 최대공약수에서 막히고, 통분을 흐릿하게 이해하면 분수의 사칙연산 전체가 불안정해짐. 개념을 건너뛰거나 대충 넘어간 자리는 반드시 나중에 더 큰 구멍이 되어 돌아옴. 교과서 기반으로 흐름을 따라가며 개념을 완성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탄탄한 루트임. 7. 개념을 잡은 뒤 반드시 예제 문제를 풀어봐야 진짜 이해인지 확인이 됨. 개념을 읽고 이해한 것 같아도 막상 문제 앞에 서면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음. 이건 개념이 아직 절차적 지식으로 전환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임. 개념 이해 → 개념 설명(백지 또는 구술) → 단순 예제 풀이 → 유형 문제 적용 순서로 이어지는 3단계 확인 과정을 거쳐야 개념이 실전에서도 작동하는 지식이 됨. 8. 개념을 정리할 때 '왜'를 반드시 함께 기록해야 함. 공식이나 규칙을 적을 때 결과만 적지 않고, 그것이 왜 성립하는지 이유를 한 줄이라도 붙여두면 기억이 훨씬 오래감. 예를 들어 최대공약수를 구하는 방법을 적을 때 '공약수 중 가장 큰 수'라는 정의와 함께 왜 소인수분해로 구하면 편한지 이유를 간단하게 옆에 써두는 것임. 이렇게 이유와 함께 기억된 개념은 변형 문제나 서술형에서도 흔들리지 않음. 9. 개념 학습에서 분산 학습(Spaced Repetition)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 오늘 배운 개념은 내일, 3일 후, 1주일 후에 간격을 두고 반복 복습할 때 장기 기억으로 굳어짐. 한 번에 몰아서 완벽하게 외우려는 방식은 단기적으로는 효율적으로 느껴지지만 시험 전날 대부분 사라져 있음. 배운 날 짧게 복습하고, 며칠 후 백지 테스트로 확인하고, 다음 단원 들어가기 전 이전 단원 개념을 다시 한 번 훑는 루틴을 유지하면 망각 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음.



AI가 모든 걸 알고 있는 시대에, 왜 당신은 여전히 책을 읽어야 하는가 지난달 세계 최고의 투자자 중 한 명인 하워드 막스가 AI 앞에서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막스는 원래 AI 회의론자였습니다. 오크트리 캐피탈을 운영하며 수십 년간 쌓아온 투자 철학에 AI 따위가 끼어들 자리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클로드와 직접 대화를 나눴고, AI가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워드, 투자에 대해 당신이 아는 모든 것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왔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안전마진을 가르쳤고, 버핏은 품질을 가르쳤고, 찰리 멍거는 여러 분야의 멘탈 모델을 가르쳤습니다. 당신은 50년 동안 수천 권의 책과 메모와 케이스 스터디를 읽었습니다. 질문은 인풋이 어디서 왔는가가 아닙니다. 그 시스템이 진정으로 새롭고 유용한 방식으로 그것들을 결합할 수 있는가입니다." 막스는 이 대화를 오크트리 캐피탈 공식 메모에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그리고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전혀 다른 무언가로 다시 보기 시작했다고 썼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에피소드에서 완전히 다른 맥락을 읽었습니다. AI가 저 말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AI는 패턴 인식 기계입니다. 인간은 패턴 창조 기계입니다. AI는 인류가 쓴 모든 텍스트를 학습했습니다. GPT-4를 훈련시키는 데 약 1억 달러가 들었고, 아모데이는 미래 모델의 훈련 비용이 수십억 달러에서 최대 100억 달러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이 모델들은 인터넷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지식을 알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전부, 찰리 멍거의 모든 인터뷰, 하워드 막스의 메모 전집. 그러면 이제 우리는 책을 읽을 필요가 없는 것일까요? 정반대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가장 명확해진 시대입니다. 단, 이유가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책을 읽어서 '정보'를 얻었습니다. 이제 정보는 공짜입니다. GPT에 물어보면 됩니다. 그 정보의 가치는 0에 수렴하고 있습니다. 지금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맥락과 맥락을 연결하는 뇌의 회로를 만들기 위해서. 뇌과학이 말하는 것 신경과학 연구들은 일관된 결과를 보여줍니다. 뇌는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때마다 기존 신경망과 연결을 시도합니다. 이것을 시냅스 가소성이라고 합니다. 연구자들은 이 신경가소성이 단순 자극 반복이 아니라 맥락이 있는 깊은 독서를 통해 더 강하게 강화된다는 것을 일관되게 확인해왔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렇습니다. 유튜브 쇼츠로 경제학을 배우면 정보는 들어오지만 회로가 안 만들어집니다. 뇌가 다음 자극을 기다리며 처리를 중단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책 한 권을 끝까지 읽으면 뇌는 앞의 내용과 뒤의 내용을 계속 연결하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신경 연결이 생깁니다. 이게 바로 '인사이트'의 물리적 기반입니다. AI는 이 회로를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AI는 당신이 질문한 것에 답할 뿐입니다. 질문을 만드는 능력은 당신이 쌓아온 맥락에서 나옵니다. 아래 네 사람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나요? 워런 버핏은 하루 5~6시간을 독서에 씁니다. 투자 경력 내내 하루 500페이지를 읽는다고 직접 말해왔습니다. 그는 자신의 성공을 독서 습관 덕분이라고 직접 말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로켓 공학을 독학했습니다. 항공우주공학 학위 없이 SpaceX를 만들기 전, 그는 Rocket Propulsion Elements, Fundamentals of Astrodynamics 등 교과서를 직접 읽으며 전문가들에게 검증받았습니다. 전 SpaceX 임원이 직접 확인한 사실입니다. 하워드 막스는 50년간 수천 권의 책과 케이스 스터디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 원재료에서 자신만의 투자 철학 '세컨드 레벨 씽킹'을 만들어냈습니다. 제프 베조스는 핵심 비즈니스 결정들을 소설에서 영향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는 특히 The Remains of the Day(가즈오 이시구로)를 읽고 "regret minimization framework"를 만들었습니다. "80살이 됐을 때 후회할 일을 하지 마라"는 그의 유명한 의사결정 원칙의 출처가 소설입니다. 이 네 사람의 공통점은 단순히 많이 읽은 것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분야의 책을 읽고, 그 맥락들을 연결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버핏은 심리학 책에서 투자 원칙을 뽑아냈고, 머스크는 SF 소설에서 인류의 미래를 설계했고, 베조스는 소설에서 경영 철학을 꺼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한가지 질문을 또 해볼 수 있습니다. 어떤 책이 나에게 도움이 될지 어떻게 아는가? 이게 사실 제일 어려운 질문입니다. 답은 하나입니다. 지금 당신이 가장 헷갈리는 것, 결론이 안 나는 것을 찾아보는 겁니다. 투자 결정이 어렵다면 심리학 책을 읽어야 합니다. 기술 변화가 무섭다면 역사책을 읽어야 합니다. 사람 관계가 힘들다면 인류학 책을 읽어야 합니다. 당신이 지금 풀고 싶은 문제와 가장 먼 분야의 책이 오히려 더 강한 연결을 만들어냅니다. 찰리 멍거는 이것을 "격자 모형 사고"라고 불렀습니다. 경제학, 심리학, 물리학, 진화생물학, 역사학에서 각각 뽑아낸 핵심 원리들을 하나의 격자에 엮어두면, 어떤 상황에서도 그 격자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격자는 읽기에서 만들어집니다. 단, 한 분야만 파면 격자가 아니라 직선이 됩니다. AI 시대의 우리는 다르게 읽어야 합니다 정보를 얻기 위해 책을 읽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 책을 읽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좋은 질문을 만들기 위해서. AI에게 얕은 질문을 하면 얕은 답이 나옵니다. 깊은 맥락을 가진 사람이 깊은 질문을 만듭니다. 독서는 질문의 품질을 높이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둘째, 연결을 만들기 위해서. AI는 당신이 요청한 두 개념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요청하지 않은 연결, 당신 인생의 경험과 책 속의 아이디어 사이의 연결, 이것은 당신의 뇌만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이 창조입니다. 하워드 막스에게 클로드가 말했습니다. "당신의 모든 인풋은 다른 사람에게서 왔다"고. 그 말은 맞습니다. 하지만 AI가 말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막스가 50년 동안 책을 읽으며 만들어낸 연결들, 그의 삶의 경험과 그가 읽은 수천 권이 교차하면서 생긴 독특한 회로들, 그것은 어느 데이터셋에도 없습니다. 그건 하워드 막스만의 것입니다. 당신이 읽는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식은 공짜가 됐습니다. 하지만 그 지식이 당신의 경험과 만나 만들어내는 연결은 세상에 하나뿐입니다. 그것이 AI가 절대 복제할 수 없는 당신의 경쟁력입니다. 그래서 읽어야 합니다. 저도 오늘 이 포스트를 쓰고 책 읽으러 가야겠습니다






방탄 광화문 26만명 예상이라더니 지금 7000명 모이셨대요.. 함평 나비축제도 이것보단 많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