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링
2.5K posts






안녕하세요 착한구두 트지기 입니다. 지금까지 제 멋대로 트위터 글을 써오면서, 단 한 번도 떨린 적이 없었는데. 지금은 많이 떨립니다. 저희 회사 구두를 정말 오랫동안 많이 소중하게 사랑해 주신 툐리님의 사진과 사연을 보니. 내가 팔고 있는 구두가.. 참 멋진 구두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났답니다.. (원래 잘 우는 편) 격식을 차리거나. 경사 조사가 있을 때, 혹은 멋을 내고 싶을 때 여성들은 신발장 속에 고이 간직해둔 구두를 꺼내곤 하죠. 그리고 이렇게 툐리님이 소중하게 간직한 구두를 보니. 수많은 여성들의 첫 면접의 떨림을 함께했을 구두가 착한구두였겠구나.. 회사 첫 출근의 긴장 역시 함께했을 구두가 착한구두였겠구나.. 같은 식으로 고객님들의 첫걸음에 저희가 함께였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들더라고요. 저희가 팔았던 구두들이 수많은 여성들과 함께 오랫동안 울고 웃었겠구나.. 네 주인님을 더 멀리, 더 높게 보내드리기 위해서.. 녀석 많이 애썼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어서 조금 많이 울컥했답니다. 여자가 가장 울기 쉬운 시간. 일요일 오후 5시라 그럴까요. 살짝 울어봤습니다. 뭔가 청승맞게 글 쓰면서 훌쩍훌쩍하고 나니 제 자신과 어색해지네요. . . . 여기까지는 제 사담이었고. 착한구두를 오랫동안 사랑해주신 툐리님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모시겠습니다. 어디까지 알아보고 오셨을지 모르겠지만. 저희 호락호락한 사람들 아닙니다. 특히나 저는 말보다는 손이 먼저 나가는 태양인 타입의 ENFJ형 여자입니다. 강력하고 확실한 선물로 이 사랑 보답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착한구두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툐리님 진심으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