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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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에 레즈 욕하던 호모포비아 친구를 이쪽 술집에서 마주칠 확률은

>>나 제발 버리지마<< 여친 남친 친구 가족 지인 할 거 없이 이 말을 상대방이 내뱉는 순간 바로 튈 준비해야 됨..

에타에서 이 사람 가루가 되도록 처맞고 있음...

어떤 심리학자는 무례한 사람을 만나면 "저 사람은 원래 저런 사람이다"라고 생각해보라고 하더라. 물론 그 말도 어느 정도는 맞는 것 같아, 상대를 바꾸려고 애쓰지 않으면 괜한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으니까. 근데 그게 생각처럼 쉽나? 계속 참고 넘기다 보면 감정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쌓이기만 함. 꾹꾹 눌러 담는다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결국 어느 순간 한 번에 터지거나 혼자 끙끙 앓게 되더라. 그래서 나는 무례한 사람을 무조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보다, 내 선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굳이 싸울 필요는 없음. "무슨 뜻으로 하신 말씀이세요?" 하고 되물어보거나, "아, 그러시군요." 하고 담담하게 반응하거나, 정 필요하면 "그 말씀은 조금 무례하게 들리네요." 하고 선을 분명하게 그어주면 됨. 상대를 바꾸는 건 어려워도, 내가 어디까지 받아들일지는 내가 정할 수 있으니까.👊

쓰레기통을 깊게 분석한다고 해서 향수통이 되지 않음 처음에는 나도 내가 뭘 잘못했나 싶어서 밤마다 곱씹어 보고 그다음엔 혼자 속으로 욕하면서 복수하는 상상까지 하느라 엄청난 에너지를 썼음 그 때까지는 그 사람의 무례한 행동을 교정하거나 왜 저러는지 원인을 분석해서 대응법을 찾으려고 했던 것 같음 근데 지금와서 느끼는건 그 사람이 왜 무례한지 이해하거나 바꿀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임 무례함은 그냥 그 사람의 오물일 뿐이고 내가 해야 할 일은 빠르게 내 시야에서 치워버리는 것 뿐임 너는 짖어라, 나는 내 갈 길 간다 그 사람을 내 삶에 들여놓고 곱씹는데 쓰는 시간이 아까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