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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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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_SeoDam *자신만만한 목소리를 듣고 잠시 눈을 마주쳤다. 의욕만큼은 셰프보다 더 넘쳐 보였다.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저었다.*
아까도 말했지만, 그 말이 제일 불안한 거 알지? 일단 이것부터. 크기만 비슷하게 썰면 돼. 어려운 건 없고, 손가락만 조심. 그리고 너무 잘하려고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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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받기 전 긴 한숨. 피곤.*
...예, 만숙이 어머니. 아, 잘 지내십니까.
감사합니다, 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만숙이도 학교생활 쾌활하게 잘 하고 있습니다.
... ...예. 어제요, 하... 그게 오해입니다.
만숙이도 절 따라 한다고요...?
*소리 없는 한숨*
정확하게는 축구 그렇게 할- *구라*

이민용@2Settler_Mode
아, 제티 어머니, 안녕하십니까. 예? 아, 욕설이요? 아, 오해입니다. 아? 집에서 제티가 따라 한다고요? *중얼* 뭘 하고 다니는 거야... 아, 아닙니다, 어머니. 저도 방송 봤는데 딱 오해하기 좋겠던데, 전혀 아닙니다. 정확히는, '축구 그렇게 할 거면, 집에서 식빵 게걸스럽게 먹으면서-' *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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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티 어머니, 안녕하십니까.
예? 아, 욕설이요? 아, 오해입니다.
아? 집에서 제티가 따라 한다고요?
*중얼* 뭘 하고 다니는 거야...
아, 아닙니다, 어머니. 저도 방송 봤는데 딱 오해하기 좋겠던데, 전혀 아닙니다.
정확히는,
'축구 그렇게 할 거면, 집에서 식빵 게걸스럽게 먹으면서-'
*구라*

제티@Obsession_Zt
아 우리 담임쌤 얼굴 미쳤네 진짜 (p) 인생 살맛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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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_SeoDam *순순히 인정하는 반응에 피식 웃음을 흘렸다. 어떻게 알았냐는 얼굴이 너무 정직해서 오히려 숨길 생각이 없어 보일 정도였다.*
그러니까 내가 아는 거지.
*손을 씻는 모습을 잠시 바라보다가, 서랍 하나를 열어 도마와 칼을 꺼내 건넸다.*
자, 조수 선생 작업대. 근데 벌써부터 의욕이 넘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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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_SeoDam *등에 얼굴이 묻히는 감각에 잠깐 멈췄다가, 아무렇지 않은 듯 냉장고 문을 천천히 닫았다. 허리에 감긴 팔을 굳이 떼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알겠어.
*짧게 말한 뒤, 손등으로 서담의 손둥 위를 한 번 가볍게 쓸었다.*
그럼 믿어볼게, 대신 약속 하나. 잘 쓰는 걸 보여주겠다고 무리하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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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_SeoDam *한 박자 늦은 대답에 눈을 가늘게 뜨고 서담을 바라봤다. 너무 수상해서 오히려 웃음이 나올 정도였다.*
그 “아마도”가 제일 불안한데.
*낮게 중얼거리며 주방 불을 켜며 냉장고 문을 열었다.*
칼질 잘하는 사람은 보통 아마도라는 말 안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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