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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pgalle241004 그러니 결론적으로 살펴보자면 내 염원의 방향성은 '살아가는 것'이지. 삶이 없다면 목표도 없고 그것을 이루는 방법도 없어. 용 사원.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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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pgalle241004 아마 이루어내고 있겠지. 염원을 이룬다는 것이 과연 좋은 의미일까···. 아마 어쩌면 영원히 이루기 위해 살아갈지도 모르겠어. 염원을 이룬다는 것은 목표를 이룬 것이고, 목표를 이루고 난 이후의 삶은 허무해질지도 모르니. 내 염원은 하나가 이루어져도 그 너머, 또 그 너머로 넘어가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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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pgalle241004 사실상 가질 수 없는 것일 때도 있거든, 그 염원이. 하지만, 집착은 꼭 나쁜 것만은 아니야. 무언가에 집착해서 이루는 일들도 있기 마련이니까. 살아남거나, 목표를 이루거나. 어쨌든 집착은 사람을 어딘가로 머물게도 하고 나아가게도 해 주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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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pgalle241004 그래? 용 사원은 그런 염원이 있는 모양이구나. 이 회사에 다니는 직원들은 대부분 그렇겠지만. 글쎄, 나에게 염원이라. 염원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집착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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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tragment_ 답이 늦었습니다. 제게 염원이란 존재 자체를 바쳐서라도 간절히 바라는 겁니다. 설령 불가능에 가깝대도 기필코 닿길 고대하는 무언가 말입니다. 반대로, 조장님께 염원은 어떤 의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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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ghtexus (시선 짧게 네게 머물렀다. 앞주머니에 손을 가져다 대어 볼펜을 꺼내고.) 마음 같아서는 그런데, 하지 않겠다는 의미니? 참, 여러모로 특이한 요원이래두. 아무래도 겹치는 구역이 많긴 하지. 청룡팀도, 현무팀도······. 여러모로 갈등이 잦겠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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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ghtexus (시선은 천천히 한 바퀴를 돌았다. 입가에 미소 머금은 채 옛스런 정장 앞주머니, 그 부근을 짧게 매만져 옷매무새 다듬었다.) 좋은 선택이야. 굳이 미래의 일을 현재에까지 끌고 올 이유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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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ghtexus 이것 참, 여기서 만날 줄은 몰랐는걸? 유능한 재난관리국 인재 요원님. 하는 행동 양식만 보아서는 백일몽에서도 무척 잘 해낼 것 같은데······. 정말 이직 생각 없어? 아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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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tragment_ 그대에게 속앓이를 털어놓는 것은 그대의 팀원들로 족하다 생각되는데. 뭐, 나의 경우는 그조차 아니지만. 하지만 기분 좋은 것을 감출 생각은 없으니 순간을 즐겨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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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0dream_ 내 당신을 하루이틀 보았겠어요, 은근히 티가 나는걸······. 그러니 어떤 일이 있었는지부터 말해보는 건 어떨까? 밤은 깊구 아직도 멀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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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tragment_ 그리 보이는가? 아······ 개인적으로 꽤나 즐거운 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 이 영민한 자네의 감을 속이긴 어려운 일이군. 아니 그러한가? 언제나 동일하게 과업을 수행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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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ghtexus 우리 잡아가서 뭐 하려구. 재난관리국 측에서 우리에게 여러 정보를 얻으려고 한다는 것쯤은 알고 있지만, 글쎄···. 적어도 재난관리국에게 능력이 생기는만큼은 백일몽도 성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수월해질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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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ghtexus (말 적당히 흐리고는 너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표정 변화 하나 없이 다시 입을 떼었다.) 누군가를 가늠할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능력이지. 그것이 되지 않으면 목숨의 위협을 받기 훨씬 쉬우니까. 하지만, 그것이 너무 티가 나서도 곤란해, 해금 씨. 이건 그냥 알아두라구. 내 조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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