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골탑 옆 대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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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boo1905

인문사회계 대학원생 조교 시간강사님들의 대숲 이야기 메아리봇 / 비번은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비밀 / 글쓰실 분은 우골탑 뒤 대나무숲(@bamboocowbones) 으로.

당신의 현재, 미래 또는 과거 Katılım Eylül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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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골탑 옆 대나무숲@Bamboo1905·
계정주입니다. 이 계정은 <우골탑 뒤 대나무숲(@bamboocowbones)>에서 2012년에 익명의 대학원생들이 털어놓았던 이야기를 모아 30분에 한 번씩 자동으로 업로드하고 있던 봇계정이었습니다. 트윗정책 변화로 자동업로드를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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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골탑 옆 대나무숲@Bamboo1905·
그동안 이 계정을 아껴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비록 자동 업로드는 중지되지만, 이 계정에 남아 있는 트윗으로 인해 어느 누군가가 위로받을 수 있고 학문을 계속할 수 있는 작은 힘을 얻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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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골탑 옆 대나무숲@Bamboo1905·
마지막일 것이기에, 감히 이렇게 불러봅니다. 사랑하는 연구자 여러분. 우리의 삶에서 학문을 탐구하고자 열망했던 기억과 그 과정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들은 누구도 앗아갈 수 없는 ‘내 자신’의 것입니다. 우리의 긍지는 수여되는 학위나 보장받는 정년트랙이 아닌 학문탐구에 쏟은 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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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골탑 옆 대나무숲@Bamboo1905·
계정주입니다. 이 계정은 <우골탑 뒤 대나무숲(@bamboocowbones)>에서 2012년에 익명의 대학원생들이 털어놓았던 이야기를 모아 30분에 한 번씩 자동으로 업로드하고 있던 봇계정이었습니다. 트윗정책 변화로 자동업로드를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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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골탑 옆 대나무숲@Bamboo1905·
계정테러 상황 쭉 지켜보면서 느끼는 점 하나. 화내거나 억지로 쫓으려는 멘션은 하나도 없이 조용히 지우고 복구시키고 무시하면서 '제풀에 지쳐 나가떨어지겠지'하는 우리들. 평소 생활의 연장선인건지 아니면 선생기질 교수기질이 있어 지켜볼 수 있는건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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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골탑 옆 대나무숲@Bamboo1905·
그나저나 결국 이러니저러니 시작부터 지금까지 천여개의 트윗을 읽고 나니 정체가 드러날 위험 없이 말할 수 있는 수준의 이야ᄀ는 종류별로 거의 나온 건가 싶기도 해요. 워낙 좁은 바닥이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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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골탑 옆 대나무숲@Bamboo1905·
졸업을 왜 못하게 하냐고!!! 내 인생 책임져 주지 않을 꺼라며 그럼 막지만 말아줘 제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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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골탑 옆 대나무숲@Bamboo1905·
따뜻한 데자와를 600원에 팔아주시는 생협 매점님께 감사. 이젠 에스프레소 천원도 비싸서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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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골탑 옆 대나무숲@Bamboo1905·
저는 제대 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국방부 기무사에서 피의자에게 제 실명, 연락처, 주소를 알려준 적이 있었습니다. 상상해보세요, 공부 끝나고 집에 오니 그 중령이 우리 집앞에서 저를 기다리는... 칼에 안 찔린 게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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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신고하려고 매일 일지를 기록했던 적이 있었다. 내게 퍼부은 막말과 성희롱. 하지만 학교 관련기관도 역시 교수에 의해 운영되고 지도교수와 그 교수가 친하다는 걸 알고 다 관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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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골탑 옆 대나무숲@Bamboo1905·
근데 무작정 열심히 미련하게 해도 솔직히 본토에서 좋은 교육 받고 환경 뒷받침되고 재능도 특출난 인간들 국제 학술지 연재하다시피 논문 내는 거 보면 우울하긴 하다. 내 공부 내가 하는 거지, 하며 마음 다스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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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골탑 옆 대나무숲@Bamboo1905·
개인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적당히 거리를 두는 정도나 가능할까요. 인권위가 사례를 모아 대학에 권고하고, 논자시의 채점을 공개하고, 논문심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고, 장학금 기준을 투명하게 하는 것이 중요할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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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골탑 옆 대나무숲@Bamboo1905·
석사 과정 때 원전 찾아 논문 읽고 세미나 들어가서 박사 과정생의 엉터리 발제 좀 비판했더니 그다음부터는 인사도 안 받더라. 고개 숙일 일 없으니 목은 덜 피곤했지만 학문적 내용에 대한 비판을 자기 인격에 대한 비판으로 혼동하는 건 피곤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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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골탑 옆 대나무숲@Bamboo1905·
비관적이라 죄송하지만 견디면서 닮지 않도록 노력하거나 눈밖에 나는 걸 감수하고 해외로 탈출하거나 둘 중 하납니다. 한국에 있는 한 논문의 양과 질로 승부하는 건 꿈입니다. 특히 인문학은 논문의 퀄에 대한 객관적 기준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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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에 인격이 따라가게 마련이라거나 꼭 그래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일단 인격 자체가 돼먹지 못한 건 그것만으로도 끔찍한 것 같다. 근데 그나마도 실력과 인간성 둘 다 실격인 것들에 비하면 차라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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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골탑 옆 대나무숲@Bamboo1905·
겅중거리며 논증구조니 함의니 다 놓치고 그야말로 안 읽느니만 못하게 훑어 보고 지나가 버리면 나중에 결국 되돌아오게 됩니다. 느리더라도 더 확실하고 치밀하게, 그게 결국 나중에 시간 절약하게 되는 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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