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Claw에서 개발 일을 시킬 때 내가 늘 아쉽다고 느낀 건 두 가지였다.
하나는 지금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중간중간 확인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나중에 컴퓨터로 돌아왔을 때 그 작업 컨텍스트를 자연스럽게 이어가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래서 나는 Codex ACP를 같이 붙여서 쓰는 방식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핵심은 이거다.
/acp spawn codex --bind here
이걸 텔레그램에서 OpenClaw 대화 안에 치면, 지금 이 대화 자체가 Codex 작업 세션에 연결된다.
그 다음부터는 바로 자연어로 이어서 말하면 된다.
이 저장소에서 failing test 찾아서 원인만 먼저 설명해
README와 AGENTS.md 읽고 지금 작업 브랜치에서 해야 할 일 정리해
버그 재현부터 하고 수정 후 검증까지 진행해
중간에 상태가 궁금하면
/acp status
작업 디렉터리를 잡고 싶으면
/acp cwd /absolute/path/to/repo
모델을 바꾸고 싶으면
/acp model openai/gpt-5.4
세션에 방향만 더 주고 싶으면
/acp steer 테스트부터 먼저 정리하고 계속 진행
내가 기대하는 포인트는 단순히 명령 몇 개가 추가된다는 게 아니다.
OpenClaw에서 개발 업무를 시킬 때 아쉬웠던 진행상황 추적의 어려움, 그리고 나중에 컴퓨터에서 같은 작업을 다시 붙잡기 어려운 문제를 Codex ACP가 꽤 잘 메워줄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작업이 메시지 단위로 끝나는 게 아니라 세션 단위로 이어진다.
나는 이 차이가 꽤 크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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