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itlenmiş Tweet

[ 누가 내 고향 광주의 눈을 가리고
장애인으로 만드는가? ]
우리는 언제부터 생각할 권리마저
저당 잡힌 채 살아왔는가.
불의를 보면 누구보다 먼저 횃불을 들고,
옳고 그름을 칼날처럼 가려내던
그 똑똑하고 당당하던 남도민들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부모상을 치러도 46년이 지나면
슬픔이 바래고 삶으로 돌아오는 것이 순리이거늘,
5.18이라는 비장한 역사는 100년을 채울 기세로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우려먹히고 있다.
역사를 기억하는 것과
역사를 볼모 잡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슬픔도 권력이 되고 훈장이 되는
기이한 프레임 속에서,
내 고향 호남은 스스로 판단할 줄 모르는
거대한 ‘정치적 피보호자’로 철저히 전락하고 있다.
이재명 피고인과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가만히 들여다보라.
표가 필요할 때는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척
온갖 감언이설을 늘어놓지만,
정작 자신들의 안위에 방해가 되는
진짜 약자는 쓰레기 취급하며
철저히 외면하는 위선의 극치를 달린다.
도대체 민주당은 언제까지 광주와 호남을
자신들의 영원한 사유지이자
표밭으로 묶어둘 셈인가.
쓸모없는 정치적 억지와 도그마를 덧씌워,
결과적으로 전국에서 손가락질받는
'왕따 도시'로 고립시키고 있는 주범이
누구인지 정녕 모른단 말인가.
그들이 조장한 분노는 결국
그들의 지지세력을 공고히 하는
땔감으로 쓰일 뿐,
호남 서민들의 삶에는
단 한 줄기의 볕도 들게 하지 못했다.
환율이 1,552원을 넘나들고,
반도체를 제외한 대한민국의
모든 실물 경제가 무너져 내리는
2026년의 참담한 현실이다.
부동산이 안정되었나,
서민의 지갑이 두둑해졌나.
이 와중에 호남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해 주면
세상이 공평해지고 호남을 바라보는
해묵은 시선이 한순간에 사라질까?
착각하지 마라.
그것이야말로 과거 자신들이
그토록 저주하고 비판했던
박정희 정권 시절의 경상도 집중 개발,
대구·구미 특혜 세습의 판박이일 뿐이다.
과거의 악습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그것이 마치 정의이자 보상인 양
포장하는 대책 없는 순진함은
결국 호남을 스스로 고립시키는 자멸의 길이다.
시선을 조금만 돌려 작금의 광기를 보라.
배우 조진웅의 어린 시절 소년원 이력을 두고는
가슴 따뜻한 성장 스토리라며 두둔하던 눈으로,
왜 배재고등학교 어린 학생들의 앞날에는
그토록 서슬 퍼런 칼날을 들이대는가.
혈기 왕성하고 치기 어린 마음으로 던진
말 한마디를 꼬투리 잡아
아이들의 인생 전체를 매장하려 드는가?
그놈의 ‘탱크’라는 단어가 무엇이기에
대한민국에서 감히 입에 담지도 못할
절대로적인 금기어가 되었단 말인가.
해태의 ‘탱크보이’ 아이스크림은
아무 문제 없이 빨아먹으면서,
스타벅스의 텀블러를 탱크로 표기한것에 광분하고,
배재고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말 한마디 한 것이
학생들의 미래를 난도질할
대역죄가 되는 사회가 정상인가?
이것이야말로 역사의 아픔을 완장 삼아
또 다른 마녀사냥과 또 다른 광주를 복제해 내는 비극이다.
이제는 제발 눈을 떠야 한다.
광주는 지난 46년간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충분히 보상받았고, 온 국민의 마음으로 위로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5.18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징징대는 것은,
다 자란 어른이 장난감을 안 사준다고
길바닥에 드러누워 떼를 쓰는 꼴과 다름없다.
자부심 가득했던 내 고향이
이토록 몰락하고 정치적 수단으로
전락하는 꼴을 더이상 눈 뜨고 볼 수가 없다.
부끄러움은 왜 온전히 권력을 잡지 못한
평범한 도민들의 몫이어야 하는가.
가짜 위로의 복지센터에서 주는
독배를 마시며 안주하지 말고,
그 비참한 왕관을 스스로 벗어던져야 한다.
더 많은 이들의 가슴에 닿을 수 있도록,
이 글을 널리 공유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광주가 진정한 호남의 기개를 되찾는 첫걸음은,
씌워진 콩깍지를 스스로 베어내는 것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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