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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柄木 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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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xft_mic 오랜만이야. 시킬 일은 딱히 없고. 바빠 보이던 차에 오랜만에 보여서. 대화나 해볼까 하고 불렀지. 띄엄띄엄 이어져도 상관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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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_Lord_
(어두운 골목길, 뒤에서 들리는 느릿하고 조용한 발소리. 익숙한 발소리에 뒤를 돌아 너를 마주한다.) 오랜만이네, 리더. 꽤 바쁜 것 같던데, 그쪽도, 나도. 여기까지는 친히 무슨 일로 발걸음해줬을까-? 따로 시킬 일이라도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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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pair_flowers 너는 그걸 한꺼번에 꺼내는 거지. 그날, 저것들이 그토록 감추고 싶었던 바닥이 햇빛 아래 전부 드러나는 그 광경은 네가 받아 마땅한 풍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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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pair_flowers 처참하고 아름다울 거라고 했지. 맞아. 그 두 개가 같이 오는 건 네가 만드는 판이니까 가능해. 저것들이 짜놓은 무대에선 아름다움만 허락되고 처참함은 하수구 아래 처넣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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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아래 뚜껑을 덮고 깨끗하다 평화롭다 지키겠다라고 씨부리는 주둥아리들을 모조리 잡아 째버려도 시원찮을 판이야. 보고도 보지 못한 척 보이는 곳만 잘 관리하면 전부인 줄 아는 저 머저리들의 대가리를 수박 마냥 쪼개 박살 내야 분이 풀리려나.
死柄木 弔@Dust_Lord_
@despair_flowers 우리 같은 존재가 태어난 건 일탈이 아니라, 그 세계가 스스로 토해낸 결과였어. 그런데도 책임은 언제나 우리 몫이었고, 욕설과 비난 속에서도 미약한 동조의 언어는 애써 외면됐지. 세상은 이미 흔들리고 있었는데, 눈을 감은 쪽은 늘 그들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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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pair_flowers 네가 싫어하고 역겨워 하는 것들이 부서져, 네 앞에 무릎꿇는 순간은 무조건 와. 너도 이미 알고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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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pair_flowers 우리 옆에 있는 놈들도 네가 말한 뚜껑의 냄새를 맡고, 역겨워 하는 놈들이야. 하지만 아직 그 냄새가 어디에서 오는지, 파이프가 어디에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까지는 생각하지 못하지. 하지만 너는 이미 그걸 보고 있지. 네가 앞에 서서 그들을 이끈다면 놈들의 분노는 흩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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