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부끄러워 눈 피하면서도 닿는 손길 피하지 않던 당신은 어디 가고 넘지 말라는 선만 추가로 그으며 밀어내기만 하는 당신만 남았지. 변한 건 내가 아니라 당신이에요 당신은 계속 나를 봤어야 하잖아. 밤마다 잊히지도 않는 눈빛 손길 떠올라 괴로워하고 있으면서 왜 다른 사람을 보고 있어 자꾸.
@MI5ERERE 또 잔소리. 내일부터는 챙길게요. 바쁜 사람 매일 부르는 수작 꾸밀 정도로 뻔뻔하지는 않아요, 나도. (짧게 닿는 시선을 굳이 피하지 않고 바라본다. 네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네 걸음 속도에 맞추어 걷는다. 티나게 한숨을 뱉는 널 내려다 보는데도 옆에 사람이 있다는 것도 까먹은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