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me (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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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pInme
it 분야 종사 투자 얘기 60~70, 일상 + 덕질 얘기 가끔 관심분야: AI 등 기술 분야, 여성서사 주식 초보 여성 #inme_주식후회일지

나 진짜 궁금한데 이 글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가 뭐야? 인용보니까 이분 비난하는 반응이 꽤 보이네

생각 이상으로 엄청 심각한 CJ 여성 직원 인적사항+사진 판매방 다크웹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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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됐구나 다당제 타령하면서 진보표 흩뿌려놓기 오세훈 연임이 왜 계속 됐을까? 우리가 -100에 있다면 그 다음 걸음은 -99라는걸 알아야함 이정도 했으면 됐음 언제까지 오세훈을 봐야함? 결국 양비론 하며 무조건 보수 찍는 것들이랑 같은 결과물을 공유하는거임 서울시장 오세훈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저는 20대 때부터 투자공부를 하지 않았던 것을 많이 후회하곤 합니다. 그 때는 진지하게 돈을 모을 생각보다는 공대를 졸업하고도 테헤란로로 출퇴근한다는 설레임에 취해서 매일매일 흥청망청 놀았던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에 담배를 피면서 kb증권을 열어 종목명이 간지난다며 급등주에 돈을 넣고 몇 십만원 벌고 또 몇 십만원 잃는 도파민에 절여진 투자가 저의 사회초년생 때의 투자습관이었습니다. 그때는 시드가 작다는 것에 불평불만하며 빠르게 한탕 해먹고 싶었죠. 작은 돈으로 인생을 단번에 바꾸려는 조급함이 제 머릿속을 지배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투자를 시작하는 시점은 보통 20대 중후반, 아주 작은 시드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직장을 다니며 차곡차곡 잘 모아도 결혼할 때 쯤 되면 목돈이 나가면서 30대 중반이 되면 시드가 리셋됩니다. 그래서 복리의 마법이라는게 너무 느리게 움직이죠. 천만원으로 연 15%씩 수익을 내도 1억 원이 되기까지는 아주 긴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연 15%를 긴 시간동안 꾸준히 내는 일은 개인투자자에게 거의 전업에 가까운 집중력과 실력이 필요한 일이죠. 월가아재 유튜브에서 들었던 내용이 기억이 납니다. 처음 1억을 만드는 것은 자본소득보다 노동소득의 효율이 더 크다. 그 노력과 시간을 생각하면, 사회초년생에게는 오히려 본업에 전문성을 키우고, 고과를 잘 받기 위해 노력하고, 승진을 통해 소득을 늘리고, 저축률을 높이는 쪽이 훨씬 나은 전략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투자를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투자 공부는 가능한한 최대한 일찍 시작하는게 나중에 저처럼 후회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그 공부라는게 “돈을 빨리 벌기 위한 수단”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세상을 배운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좋겠습니다. 기업을 공부하면 산업과 경영진을 보게 됩니다. 매크로를 공부하면 금리, 환율, 정치, 지정학, 역사의 흐름을 보게 됩니다. 좋은 투자를 공부한다는 건 결국 좋은 의사결정 과정을 배우는 일 아닐까요? 저는 엑스에다가 맞던 틀리던, 돈을 잃던 벌던 제 관점을 남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결과보다는 그 의사결정 과정을 글로 쓰면서 나중에 스스로 평가해보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재작년보다는 작년이…작년보다는 올해가 조금 더 결과가 나아짐을 느낍니다. 그래서 조금 더 빨리 시작했으면 어땠을까 후회가 남습니다. 월급의 일부는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해라. 레버리지와 단기 매매로 감정 에너지를 태우지마라. 하루에도 몇 번씩 계좌를 확인하면서 본업 집중력을 갉아먹지 마라. 좋은 책과 양질의 글을 읽어라, 경제칼럼 읽어라, 글쓰기 해라. 이런 뻔한 조언이 가장 지키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그 방향으로 가고자 마음을 먹고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만 더 성장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어느날 뒤를 돌아보면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성장해 있지 않을까요? 투자 실력은 영상을 많이 본다고 늘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시황을 수동적으로 듣는다고 내 판단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투자 공부는 결국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틀려보고, 복기하고, 다시 생각하는 과정입니다. 조금 귀찮고, 머리가 아프고, 재미없는 반복이 있어야 실력이 늡니다. 사회초년생 때 가장 위험한 것은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작은 돈으로 인생을 단번에 바꾸려는 조급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