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게 문종 보고싶군. 갑자기 어느 시골로 전학오게 된 종우는 시골로 온것도 짜증나고 도시에서 왔다고 애들이 자기한테 엉겨붙는것도 싫고 다 짜증나겠지. 적당히 애들 말에 고개 끄덕여주다가 맨 뒷자리 창가에 앉아있는 새하얀 피부를 가진 문조한테 시선빼앗기겠지. 미묘한 표정으로
종우는 그냥 건성으로 저기 저 앵무새요. 그러니까 문조가 그래? 하면서 작업실에서 기르던 울지못하는 앵무새의 목을 아무렇지 않게 비틀어버리는거. 종우는 너무 놀라서 미쳤냐고 소리지르겠지. 문조는 새의 뼈를 빼내면서 왜? 조각 하고싶다며. 하는거. 종우는 그제야 문조 작품들의 재료를 깨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