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치노의 소문은 적군들 사이에서도 일파만파로 퍼진 관계로 적군들도 쉽게 치노를 건드리지 못해요. 달려들어봤자 한 명이 붙으면 그대로 영문도 모른 채 정신 차려보니 기절해 있고, 여러 명이 붙더라도 동료들이 알아서 함께 싸워 주니까요.
여러모로 전투할 때 가장 번거로운 사람이 아닐까요.
그래서 치노를 잘 모르는 동료와의 대화는 이 정도에요.
👤 어이, 시라사와! 미친 거 아니야? 너도 싸우라고!!
🩸 잘만 싸우는 주제에 끌어들이지 마. 흐암….
(그 순간 적군이 뒤에서 들이닥칠 때)
👤 피, 피해, 시라사와!!
(적군 뒤로 이동해 그대로 급습해 기절시킴)
🩸 ... 됐지?
👤 ㅇ... 어.
치노는 킬러 주제에 싸우는 것도 귀찮아하는 편이에요. 킬러 일은 먹고 살려고 하는 일 정도지, 그냥 빨리 끝나고 고기 만두나 먹으러 가고 싶다, 알바나 도우러 가고 싶다 같은 생각이나 하며 아군들이 싸울 때마다 저 멀리 바닥에 앉아 멍 때리고 있는 모습이 전부일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