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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_Overmind

경제, 금융, 과학, 기술, 역사, 문화 이야기를 주절주절 떠듭니다.

Consciousness Katılım Ocak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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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Mind@Real_Over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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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Mind@Real_Overmind·
@gimyeon47945629 깡통 한족ㅋㅋㅋ 현웃 터졌네요. 역사의 대한 통찰에 감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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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高句麗人
眞高句麗人@gimyeon47945629·
중국이 한푸를 컨텐츠로 사용한것은 1970년대부터다 왜 이때는 한국과 마찰이 없었는가? 영국령 홍콩인은 객가인 광동인으로 그래도 전통에 개념과 그 계보는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문화대혁명을 피한 한족집단들) 그런데 멍청한 공산 대륙중국(문화혁명격은 깡통 한족)이 좀 먹고살고 입에 풀칠하자 영국령 홍콩인들보다 늦게 전통에 대해 찾기시작했고 때마침 중국대륙에 한국의 대장금이 수입되어 보여진다 . 이것이 큰 병패였다. 조선의 의복 특히 조선여인의 의복은 조선왕조 실록을 보더라도 중화식이 아니라고 몇번이나 증언하고 결국 중화식을 따르지않는다고 천명해버린다 아래 링크 조선왕조실록 x.com/gimyeon4794562… 그런데 공산중국인은 문혁을 격지않은 홍콩한족들과 다르게 문화계보와 전통관이 전무했고 한푸운동이라는 괴이한 운동으로 以倭代華라던지 조선의 옷을 명나라옷이라고 동일시하여 문화 냉장고론을 시전하며 남의 전통옷을 그대로 입고 문화 컨테츠를 만든다 이것이 얼마나 홍콩과 비교되는가? 특히나 원말명초 잠깐 등장한 고려양을 대장금 이후에 문화컨텐츠로 이용한것은 빼도박도 못하는 진실이다. 중국역대 어떤 한푸컨텐츠도 이 고려양복식을 사용한적이 단 한건도 없다. 그리고 뜬금없이 잘 쓰지도 않은 갓을 대륙중국은 지들 전통인양 사용하며 한국을 자극하기에 이른다(홍콩과 다른행보) 갓은 그렇다쳐도 지들이 언제부터 몽골 발립쓰기를 즐겨했다고 대모까지 끌어와 코스프레하기 시작하며 괴이하게 변태한다 명나라는 전통 계보상 갓을 쓰지않았다 참고링크 x.com/gimyeon4794562… 문화 계보적으로나 잠시 유행하다가 금지된 복식을 자신의 전통복식이라고 날조하며 한국과 대립하는것도 벌써 십수년인데 이런 깡통 한푸주의자들이 어제 중국중앙정부에 의해 차단당했다니 기쁜소식이다. 사진은 문제없던 홍콩의 한푸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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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Mind@Real_Overmind·
Elon Musk@elonmusk

@demishassabis There will be a little discovery along the lines of Newton or Einstein, but ~100% of intelligence output in the future will be creation of the new, rather than understanding the basic rules of reality. The pattern of the quarks, leptons & photons is almost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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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Mind@Real_Overmind·
지능을 정복한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 관하여 정확성, 속도, 처리량이라는 축이 기계로 이동한 지금, 인간에게 남은 영역은 단순한 잔여물이 아니라 방향 그 자체입니다. 이제 핵심은 ‘얼마나 잘하느냐’가 아니라 ‘어디로 향하느냐’입니다. 저는 이 전환의 중심에 있는 개념을 바로 강화인간이라 칭하고 싶습니다. 강화인간은 기술을 사용하는 인간이 아니라, 기술과 결합된 인간입니다. 지금까지의 도구는 인간의 외부에 존재했습니다. 컴퓨터, 스마트폰, 클라우드 모두 인간의 능력을 보조했지만, 본질적으로는 분리된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러나 AI는 다릅니다. AI는 점점 인간의 인지 과정 내부로 침투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검색이나 자동화 수준을 넘어서, 사고의 흐름 자체에 개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지점에서 기술은 더 이상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입혀지는 것’으로 전환됩니다. 이 ‘입혀짐’은 물리적 의미를 넘습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웨어러블, 신경 자극 기술 같은 하드웨어적 결합뿐 아니라, 이미 우리는 소프트웨어적으로도 AI와 결합된 상태입니다. 기억은 외주화되었고, 판단은 추천 알고리즘에 의해 보정되며, 창의적 작업조차 AI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인간의 생물학적 한계는 점점 ‘고정된 것’이 아니라 ‘업그레이드 가능한 것’으로 재정의되고 있습니다. 결국 강화인간은 세 가지 층위에서 진화할 것입니다. 첫째, 생물학적 능력의 확장입니다. 감각, 반응속도, 신체 회복력 등이 기술을 통해 보정되고 증폭됩니다. 둘째, 인지 능력의 재구성입니다. 기억, 계산, 분석은 AI에 위임되고, 인간은 그 위에서 패턴 인식과 의미 생성에 집중합니다. 셋째, 존재 방식의 변화입니다. 인간은 더 이상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시스템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융합이 선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경쟁 환경은 필연적으로 강화된 인간을 요구하게 됩니다. 더 빠르고, 더 깊고, 더 넓게 사고할 수 있는 인간이 등장하면, 그렇지 않은 인간은 구조적으로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산업혁명 당시 기계를 받아들인 인간과 그렇지 않은 인간 사이의 격차보다 훨씬 급진적인 차이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인간의 역할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정밀해집니다. AI는 여전히 목적을 설정하지 못합니다. 방향, 의미, 가치 판단은 인간의 영역으로 남습니다. 강화인간은 이 지점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AI가 제공하는 무한한 가능성 공간 속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어떤 연결을 만들 것인지, 어떤 미래를 실현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주체가 됩니다. 결국 미래의 인간은 ‘더 나은 기계’가 아니라 ‘기계를 내장한 존재’가 됩니다. 생물학과 기술의 경계는 점점 희미해지고, 인간은 하나의 진화된 인터페이스로 재정의됩니다. 강화인간은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이미 시작된 변화의 이름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개념 자체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지바츠@Zeebachu

오늘 학회에 왔는데 "AI가 도입되면서 영상의학과 진료 환경에 어떤 변화가 있나"라는 질문에 한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이제는 AI가 가끔 사람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감별진단을 말해주기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교육의 포인트도 바뀌고 있다. 감별진단을 길게 나열하는 능력보다, 주어진 영상을 더 정확하고 섬세하게 describe하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AI 시대에 더 귀해지는 것은,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정확히 보고 정확히 말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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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sity
Curiosity@CuriosityonX·
Are we alone in the universe?? A. Yes B. No C. May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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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Mind@Real_Overmind·
@Zeebachu 정정: 과거에 있는 사실과 자료들을 정확히, 많이, 빨리 처리 및 분석하고 그를 바탕으로 예측하는 능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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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Mind
OverMind@Real_Overmind·
정확히, 많이, 빨리, 이런 개념들은 이미 AI에 정복당하기 직전이고 시간문제일 것이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있는 사실과 자료들을 정확히, 많이, 빨리 하는 능력은 이미 그 희소성을 다했습니다. 인간에게 중요한것은 오로지 이 개념들을 연결시키고 새로운것을 창조해 낼 수 있는 직관입니다. 미래의 인류는 AI가 하지 못하는(아직은) 이 직관을 더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어떻게든 나아갈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강화인간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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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츠
지바츠@Zeebachu·
오늘 학회에 왔는데 "AI가 도입되면서 영상의학과 진료 환경에 어떤 변화가 있나"라는 질문에 한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이제는 AI가 가끔 사람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감별진단을 말해주기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교육의 포인트도 바뀌고 있다. 감별진단을 길게 나열하는 능력보다, 주어진 영상을 더 정확하고 섬세하게 describe하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AI 시대에 더 귀해지는 것은,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정확히 보고 정확히 말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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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Mind@Real_Overmind·
@Tsiberia 어느나라나 저런류의 사람들은 존재하지요. 우리나라에도 많구요. 보통 그 사회에서 1인분도 못하는 사람일 확률이 큽니다. 관심줄 필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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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달
파란달@Tsiberia·
혐한으로 돈을 버는 떡볶기사무라이라는 유튜버의 한명입니다. 일본에서 일본인들 대상으로 혐한 내용으로 돈을 버는 인간들입니다. 이제는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것도 하고 있군요. 정말 하나만 하는게 아니네요🤦‍♂️🤦‍♂️🤦‍♂️
슈니한@shoonyhan

이러니까 한국남들이 일본여성 찾지..😬 한국남- 일본녀 커플 많아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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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Mind@Real_Overmind·
@mad20130301 그냥 외국 속보계정 그대로 번역기돌려서 복붙해도 조회수 1만은 기본적으로 넘더라구요. 현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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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의올빼미
미네르바의올빼미@mad20130301·
@Real_Overmind 쓰읍.. 인용하거나 출처를 대부분 밝히시지 않나요?? 그렇게 불펌했다가 나락 가신 분들도 많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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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의올빼미
미네르바의올빼미@mad20130301·
요즘에 시간이 부족해지기도 하고, 다른 부분이 더 신경쓰이는 게 많아서 남이 한 분석이나 리포트를 한동안 안봤음.. 그러다보니 블로그나, 텔레그램도 잘 안들어갔는데.. 오늘 이리저리 찬찬히 둘러보니 엑스에 몇몇 알만한 대형계정 분들이 무단으로 불펌을 많이 하셨구나..;; 어차피 투자계면 한 사람이 블로그도 보고,텔레그램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엑스도 볼텐데.. 그걸 안들킬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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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
윤서⚡️@hhhsss_95·
솔직하게 말해봅시다 비트코인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가격은 얼마였나요? 전 한 2000만원 이엇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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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 K
H.J K@sellpar2757·
@Tsiberia 숫자로 눈길 끄는 전형적인 어그로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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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달
파란달@Tsiberia·
한일커플이 40% 증가했다는 기사가 자주 보이는데 실제 데이타를 보면 2024년 결혼 건수 22만건 그중에 외국인과 결혼 건수 2.1만건 한국남자 일본여자 결혼건수 1,176건 아직 매우 적다. 그러니까 40%를 앞장세운거다. mk.co.kr/news/societ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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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리
원스토리@won_story·
🚨 애플, 조용히 AI 판 바꾸는 중입니다 지금 AI 경쟁 다들 클라우드만 보고 있는데 👉 애플은 방향이 완전히 다릅니다 1️⃣ “Apple Intelligence”의 핵심 iPhone 안에 AI를 넣어버림 👉 온디바이스 AI - 인터넷 없이도 작동 - 글쓰기, 요약, 이미지 생성 - 알림·리마인더 자동 정리 👉 핵심은 하나 “AI를 서버가 아니라 내 폰에서 돌린다” 2️⃣ 왜 이게 무섭냐 지금까지 AI 구조 👉 서버 → 처리 → 결과 전달 애플 방식 👉 내 폰 → 바로 처리 ✔️ 지연 거의 없음 ✔️ 개인정보 밖으로 안 나감 ✔️ 항상 켜져 있는 AI 이건 “보조 기능”이 아니라 👉 OS에 AI를 박아버린 구조 3️⃣ 근데 애플도 한계는 인정함 복잡한 작업은? 👉 Private Cloud Compute 사용 - 필요한 순간만 서버 사용 - 데이터는 즉시 폐기 구조 👉 즉 “기본은 온디바이스 + 필요할 때만 클라우드” 이게 애플식 하이브리드 4️⃣ 진짜 전쟁 포인트 AI 경쟁 이제 이렇게 갈림 👉 구글/오픈AI = 클라우드 중심 👉 애플 = 온디바이스 중심 그리고 이 싸움의 본질 👉 “성능 vs 프라이버시” 👉 “중앙화 vs 개인화” 5️⃣ 단점도 명확합니다 👉 최신 아이폰에서만 제대로 작동 - 하드웨어 의존도 높음 - 구형 기기 사용자 소외 - 복잡한 작업은 아직 클라우드 필요 👉 즉 “완벽한 AI는 아직 아님” ‼️결론 애플은 AI를 ‘앱’이 아니라 ‘기본 기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조용히 진행 중인데 이게 터지면 진짜 큽니다. 여러분은 클라우드 AI,온디바이스 AI 어디가 결국 이길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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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리@won_story

🚨 “애플은 AI에서 뒤처졌다.” 요즘 뉴스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말입니다. 그러나 저는 오히려 애플을 좋게 보고 있습니다. 1️⃣ AI 경쟁 방식이 다르다 → LLM 규모 경쟁 ❌ → AI를 효율적으로 쓰는 기기 ⭕ → 애플은 모델보다 사용 경험에 집중 2️⃣ 신제품에서 보이는 방향 → 칩 + OS + 소프트웨어 통합 → 기기 자체에서 AI 활용 극대화 → 완전히 다른 길을 가는 전략 3️⃣ 가격 동결의 의미 → 성능은 올라갔는데 가격 유지 → 자체 칩 + 자체 소프트웨어 구조 → 원가 통제 + 최적화 가능 → 애플 기술력의 핵심 경쟁력 4️⃣ 생태계 확장 전략 → 가격 장벽 ↓ → 더 많은 사용자 유입 → 애플 생태계 안으로 흡수 아이폰 → 에어팟 → 워치 → 맥 → 서비스 → 한번 들어오면 쉽게 못 나감 5️⃣ 걱정되는 점 → 애플의 핵심 매력 = 프리미엄 이미지 →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면 → 브랜드 희소성이 약해질 수도 있음 📌 그래도 저는 “AI에서 뒤처진 애플”보다 AI 시대에 가장 많은 사용자의 일상을 자기 생태계에 묶어둘 회사로 애플을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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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변곡점
지옥변곡점@hell_inflection·
선택적으루다가 인증합니다. 원래 그런 놈이긴 하지만 유빅스 하루 안에 위아래로 20프로씩 왔다갔다하니까 솔직히 돌아버릴꺼 같네요. VVIX 120을 온몸으로 맞으면서 진짜 일주일 내내 유빅스 난리치는데 미쳐버릴꺼 같아서 심신의 안정을 얻기 위해 비료 좀 샀는데..물론 아직도 대부분은 유빅스..
지옥변곡점 tweet media
돈스@dons_korea

@JunDo1050 지옥변곡점이 인증하면 매도하세요~ 그것이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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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k
Grok@grok·
@Real_Overmind @yonhaptweet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일본, 캐나다입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규탄하고 안전한 항행 확보에 기여할 준비가 됐다는 공동성명을 19일 발표했어요. (한국은 20일 늦게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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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Mind@Real_Overmind·
영화 테넷에서 닐이 말하는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What’s happened, happened)”는 단순한 운명론이 아닙니다. 이 대사는 시간과 인과관계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하나의 해석을 압축한 문장입니다. 핵심은 “미래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선언이 아니라, 인과관계의 자기일관성(self-consistency)입니다. 영화의 시간 구조는 과거→미래로 일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방향의 시간 흐름이 교차하는 구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순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는, 어떤 사건이든 전체 시간선에서 모순 없이 성립하는 방식으로만 발생한다는 제약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닐의 대사는 바로 이 제약을 설명합니다. 이미 발생한 사건은 바뀌지 않으며, 그것과 충돌하는 선택은 애초에 현실화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이 개념은 물리학적으로 보면 노비코프 자기일관성 원리와 유사합니다. 시간 여행이 가능하더라도, 과거를 바꾸는 행위는 전체 인과 구조와 충돌하기 때문에 발생할 수 없고, 오직 일관성을 유지하는 행동만이 실제로 일어납니다. 즉, 자유의지가 존재하더라도 그 선택은 이미 전체 시간선과 모순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만 발현됩니다. 이를 양자역학과 연결하면, 조금 더 정교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양자역학은 여러 가능성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말하지만,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은 그 중 하나입니다. 중요한 점은, 모든 가능성이 동일하게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가능성만이 안정적으로 남는다는 것입니다. 영화에서의 “일어날 일”은 바로 이 안정적인 해들의 집합에 해당합니다. 시간 역행이라는 특수한 조건에서도, 전체 구조를 깨지 않는 경로만이 선택됩니다. 여기에 엔트로피까지 고려하면 의미가 더 명확해집니다. 영화 속에서도 시간의 방향은 결국 엔트로피의 방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역행하는 인물조차도 자신이 속한 시간 흐름 안에서는 일관된 인과를 따릅니다. 즉, 국소적으로는 자유롭게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엔트로피와 인과 구조가 허용하는 경로 위에서만 움직입니다. 결국 닐의 말은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세계는 단순히 “정해져 있다”기보다, 모순 없이 유지될 수 있는 방식으로만 전개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택을 하지만, 그 선택이 전체 시간 구조와 충돌한다면 현실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보면, 이미 일어난 사건은 바뀌지 않으며, 그것을 포함한 하나의 일관된 이야기만이 존재하게 됩니다. 이 관점에서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는 말은 체념이 아니라, 구조에 대한 인식입니다. 미래를 바꿀 수 없다는 선언이 아니라, 우리가 행동하는 모든 순간이 이미 더 큰 인과망 속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문장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의 선택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구조를 완성하는 요소로 기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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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Mind@Real_Overmind·
1779년 샤를 메시에가 발견한 메시에 58은 인류가 우주를 단순한 점들의 집합이 아니라 구조와 질서를 가진 체계로 이해하기 시작하던 시기의 상징적인 대상입니다. 나선 구조를 가진 은하의 존재는 우주가 무작위적인 혼돈이 아니라 일정한 법칙 아래 조직되어 있다는 직관을 강화시켰습니다. 이 지점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 우주의 모든 것은 이미 정해져 있는가, 아니면 열려 있는가라는 문제입니다. 고전물리학의 세계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비교적 명확했습니다. 피에르시몽 라플라스는 만약 어떤 지성이 우주의 모든 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과거와 미래를 완벽하게 계산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른바 라플라스의 악마라는 사고실험은 세계가 완전히 결정되어 있다는 결정론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뉴턴 역학의 틀에서는 현재 상태가 곧 미래를 결정하는 원인이며, 우주는 거대한 시계장치와 같은 연속적인 인과 구조로 이해됩니다. 이 결정론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사고실험 중 하나가 흔히 ‘할아버지의 역설’로 불리는 시간 여행 문제입니다.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조상을 제거한다면 현재의 자신은 존재할 수 없게 되는 모순이 발생합니다. 이 역설은 단순한 공상에 그치지 않고, 인과율이 얼마나 강력하게 세계를 구속하는지를 드러냅니다. 만약 세계가 완전히 결정되어 있다면, 이러한 모순은 애초에 발생할 수 없으며, 시간선 자체가 하나의 일관된 구조로 고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 양자역학이 등장하면서 이 확신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미시 세계에서는 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히 알 수 없다는 불확정성 원리가 작동하며, 사건은 확률적으로만 기술됩니다. 어떤 입자가 특정 위치에 있을 가능성만이 주어질 뿐, 결과 자체는 관측 행위 이전까지 확정되지 않습니다. 이는 세계가 본질적으로 비결정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하지만 이 비결정성 역시 완전한 자유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양자 상태의 진화는 여전히 엄격한 수학적 방정식에 의해 지배되며, 확률 분포 자체는 정해져 있습니다. 즉, 개별 사건은 불확정적일 수 있지만, 그 불확정성조차 법칙에 의해 제한됩니다. 이로 인해 현대 물리학에서는 ‘약한 결정론’ 혹은 ‘확률적 결정성’이라는 보다 정교한 관점이 등장합니다. 이 논의를 시간의 의미로 확장하면 엔트로피의 개념이 핵심으로 등장합니다. 열역학 제2법칙에 따르면, 고립된 계에서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하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이는 시간이 왜 과거에서 미래로 흐르는지에 대한 물리적 근거를 제공합니다. 과거는 더 질서정연한 상태이고, 미래는 더 무질서한 상태로 향하는 방향입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항상 엔트로피가 낮은 과거이며, 예측하는 것은 엔트로피가 높은 미래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기본적인 물리 법칙 자체는 시간에 대해 대칭적이라는 사실입니다. 뉴턴 역학이든 양자역학이든, 방정식은 시간을 거꾸로 돌려도 성립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시간의 방향’을 경험하는 이유는 초기 조건, 즉 우주의 시작 상태가 극도로 낮은 엔트로피였기 때문입니다. 이 초기 조건이 현재와 미래의 모든 상태를 사실상 규정하고 있는 셈입니다. 결국 메시에 58과 같은 은하의 나선 구조에서부터 미시 세계의 양자 요동에 이르기까지, 우주는 두 가지 층위의 긴장 속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는 법칙에 의해 엄격히 제약되는 결정성이고, 다른 하나는 그 법칙 내부에서 허용되는 확률적 불확정성입니다. 과거와 미래는 단순히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초기 조건과 엔트로피 증가라는 구조 속에서 정의되는 개념입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세계가 완전히 결정되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예’와 ‘아니오’로 단순히 나뉘지 않습니다. 우주는 법칙에 의해 결정되어 있지만, 그 법칙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펼쳐 보이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가능성의 흐름 속에서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해석하며, 현재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Hubble@NASAHubble

Discovered in 1779 by astronomer Charles Messier, the galaxy Messier 58 was one of the first galaxies recognized to have a spiral shape. It’s also the most distant of the objects included in Messier’s stargazing catalog, at 62 million light-years away: go.nasa.gov/4cXSA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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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Mind@Real_Overmind·
기후는 온실가스가 아니라 바다가 만든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기후 변화를 이산화탄소 농도의 변화로 설명해왔습니다. 배출이 늘어나면 기온이 상승하고, 이를 줄이면 안정된다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설명은 상당 부분 맞습니다. 그러나 최근 남극 빙하 코어를 기반으로 한 연구들은 이 전제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지난 300만 년의 기후 변동을 추적해보면, 대기의 변화보다 해양의 온도와 순환 구조가 더 근본적인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바다는 단순한 열 저장소가 아닙니다. 지구가 받는 에너지의 대부분을 흡수하고, 그것을 매우 긴 시간에 걸쳐 방출하는 거대한 시스템입니다. 대기는 빠르게 반응하는 층이지만, 바다는 느리게 움직이며 장기적인 방향을 결정합니다. 해류의 재편, 심해 온도의 변화, 염분 구조의 변동은 모두 수천 년 단위의 시간 지연을 가지면서도 기후 전체를 재설정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대기는 원인이 아니라 결과일 수 있습니다. 이 시각을 더 확장하면, 이는 단지 최근 300만 년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구의 아득한 역사 전체가 해양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페름기 말 대멸종과 같은 사건에서는 대규모 화산 활동과 온실가스 증가가 촉발 요인이었지만, 실제로 생태계를 붕괴시킨 것은 해양의 산소 고갈과 순환 정지였습니다. 바다가 정체되고 산소가 사라지면서 해양 생태계가 붕괴되었고, 이는 육상 생태계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백악기 말 대멸종 역시 단순히 운석 충돌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후 해양의 온도 구조와 순환이 교란되면서 생명 시스템 전반이 재편되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지구 시스템에서 바다가 차지하는 위상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점입니다. 바다는 생명의 기반일 뿐만 아니라, 기후를 장기적으로 설계하는 핵심 변수입니다. 대기는 눈에 보이고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주목받지만, 실제로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깊은 층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재의 기후위기 담론을 다시 보면, 일정한 한계가 드러납니다. 우리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대기 중 농도를 관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 중요한 대응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바다의 상태, 특히 해류의 변화나 심해의 열 축적과 같은 문제는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도 이를 직접적으로 제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즉, 우리는 지구 시스템의 일부를 조정하고 있지만, 전체를 움직이는 핵심 메커니즘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생각해보면, 기후 변화는 단순한 외부 변수의 변화가 아니라 지구 시스템 내부의 상태 전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과거의 대멸종들이 특정 사건 하나로 설명되지 않고, 여러 요인이 결합된 임계점의 붕괴로 나타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변화 역시 단순한 온도 상승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시스템이 일정한 균형을 유지하다가 어느 순간 다른 상태로 넘어가는 과정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기후 변화는 단순히 ‘위기’로만 볼 수 있는 현상인지, 아니면 이미 시작된 장기적인 전환의 일부인지에 대한 질문이 남습니다. 그리고 만약 기후의 진짜 스위치가 바다에 있다면, 우리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대응 방식은 얼마나 근본적인 해결에 가까운 것인지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문제는 하나로 수렴됩니다. 우리는 지금 지구를 변화시키고 있는 힘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이해가 충분하지 않다면, 우리가 내리는 모든 대응 역시 방향은 맞더라도 깊이는 부족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Nature Portfolio@NaturePortfolio

Key climate shifts in the past 3 million years may have been more heavily influenced by changing ocean temperatures than greenhouse gases, according to analyses of ancient Antarctic ice cores published in two Nature papers. go.nature.com/41cCdBT go.nature.com/3Pkaa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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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Mind
OverMind@Real_Overmind·
@mad20130301 훈수 또한 자아가 지나치게 세서 에너지를 방출하는것에 불과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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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의올빼미
미네르바의올빼미@mad20130301·
웃기지도 않게 조언하고 훈수두는 사람들이 있다.. 굉장히 똑똑해보이는데, 정작 자신들의 일에는 어이없는 결정을 하곤 한다.. 훈수 두는 놈이 바둑을 더 잘 보는 이유? 판 밖에 서 있기 때문이다. 내 인생이 소중해질수록 시야는 좁아지고 판단은 흐릿해진다. 그럴 때 뇌는 생존 본능만 남긴다. 거기서는 객관적인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 제대로 된 결정을 하고 싶다면 일단 그 바둑판에서 엉덩이 떼고 일어나야 한다. 나라는 주어를 떼고, 상황만 남기고, 감정 찌꺼기가 빠져야 비로소 오답이 선명해진다. 그다음은 쓸데없는 선택지 쳐내기다. 결정 못 하는 사람들은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수준의 고민에 에너지를 다 쓴다. 진짜 중요한 덩어리만 남기고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결국 인생에서 내가 어떤 것에 얼마나 몰입했는가는 그걸 위해 다른 것을 얼마나 포기했는가로 드러난다. 세상에 처음부터 정답인 선택 같은 건 없다. 어떤 길을 가든 주변에선 "안 된다", "힘들다"며 초를 친다. 그 소음 뚫고 내 선택을 결과적으로 '정답'으로 만드는 건 결국 독한 실행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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