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게 대하라. 만나는 모든 이들이 힘든 전투에서 투쟁하고 있으므로.”라는 플라톤의 말처럼. 그래도 삶은 따스함에 손 잡혀 일어나고 작은 친절에 기대며 일구는 것.그러니 다시 한번 이 멀티버스 속 가장 초라한 나일지라도 남에게 다정하게, 나에겐 더욱 따스하게. #에브리씽에브리웨어올앳원스
아니 에르노를 너무 사랑하여 그의 글쓰기를 그대로 모방한 전 연인, 필립 빌랭. 에르노는 과거를 둘러매고 담담하게 더 큰 무대 앞으로, 떠난 그를 덮어쓴 필립은 커튼 밖으로 사라졌다. 같아지려 해도 같을 수 없다. 글도 사랑도. 수상 소식을 듣는 필립의 얼굴을 상상해본다. 도대체 사랑 그것은.
아침 점심 저녁 잘 챙겨 먹고, 빗소리가 좋아, 비 오는 광경을 종일 지켜봤는데도 해골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제 다른 게 더 무서운 어른 앞에 나타나봤자 재미도 없을 테지. 최근 나도 재미를 찾아다니는 중인데. 너랑 나랑 비슷한 부분이 있구나.
그나저나 요즘도 이 동요를 아는 아이들이 많을까.
책에도 적었지만, 원석을 좋아했다. S급, A급 원석을 서랍 가득 모으기도 했다. 여하간 집안을 뒤엎다가 발견한 사랑에 좋은 팔찌. 전체 자연석으로 사랑에 관한 광물은 전부 꿰어 넣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어울리지 않지만, 괜히 예쁘네. 오늘은 만든 팔찌중 꽃과 원피스가 잘 어울리는 녀석들로 살짝
여름, 복숭아의 신과 너그러운 언니들이 자취생을 사랑하시어, 떨어짐 없이 과실을 채워주시니. 더운 날, 복숭아 마를 일 없다 하더라.
방구석 소심 구들쟁이는..복숭아의 천국...
여기가 천도(天桃) 인가,
그럼 손오공은 언제 오나, 아니 내가 손오공인가.
삼장법사 불러달라...울고 있다고 전한다.
내일 오전 (7/23토) 11시, TBS FM <함춘호의 포크송>에 출연합니다. 제 책 얘기를 하게 될 것 같아요.
혹시 그 시간 이동 중이시거나, 제 글의 뒷얘기(?)가 궁금하신 분들. 포근 따스한 함쌤의 팬이신 분들은 편히 들어주세요. FM 95.1 혹은 유튜브로도 시청 가능합니다.
언젠가 만날 그때, 누구보다 반갑게 인사해요, 우리.
+ 너의 이야기를 쓰려던 건 아니었는데, 제 책은 이제 모험을 시작했어요. 곧 받아보실 수 있고요. 편안하게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매장 입고는 이번 주 내로. 온라인 구매하시는 분들껜 예쁜 한정 엽서 세트가 함께 갑니다.
그러다 보니 오랜 시간 눈을 맞추지 못한 소중한 얼굴들과,화면 너머 당신의 안부가 궁금해지네요.
건강하세요. 건강해 주세요.
바라는 건, 무엇보다 당신의 평온이에요.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소중히 안아주시고, 우리의 여름, 이 빛이 퇴색되지 않도록 슬픔이 와락 닥쳐올 때도 자신을 잘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