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감으면 보이는 움직이는 형태 색채
시선으로 따라갈 수는 없지만 계속 주변에 있고 퍼져가면서 눈치 못 채게 없어지더니 빈 공간 없이 다른 형태가 새롭게 나타나있다
어떤 형태인지 어떤 색채인지 구별하고 인식하기 힘들지만 집중하다 보면 꿈처럼 몽롱하고 눈은 감았지만 밖이 보이기도 한다
존재 우주 자아에 뇌에 가득 차서 구별도 안 가는 생각들만이 재료라는 점에서 이미 저는 나을 수 없어요
나을 의지도 그럴 마음도 없어요
불안하면 아직 낫지 않은 거니까 안심되고 편안하면 나아지려는 건가 불안해요
낫는다고 말할 정도의 아픔은 아니겠지만
이대로도 살기 편한가 봐요 덜 아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