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_ack01 어차피 내가 몰래 쓰던 거라. 우린 비밀을 공유한 사이가 된 것이지. 알리고 싶지 않다며? 내가 이렇게 조용히 들어온 적은 손에 꼽히거든. 말하는 시체랑 벌이는 작전이라… 짜릿하네!
(비스듬히 문에 기대어 너를 빤히 바라보다, 여분용 열쇠를 네게 던진다.)
@J_ack01 안내는 한 번이니까 잘 외워둬.
아, 익숙하려나?
(깜빡이는 가로등 아래를 가로지르고, 도시 외곽 쪽을 향해 몇 분을 걸었을까. 교회의 외형을 한 건물이 서서히 드러났다. 몰래 사용했던 통로를 지나 한 방문 앞에서 우뚝 발걸음을 멈추고는.)
후-, 시체를 옮기는 게 더 낫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