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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tine56861 이미 완성된 자는 그릇을 증명할 필요도, 시련에 놓여질 필요도 없다. 내가 곧 시련이요, 너희의 그릇이니. 나는 너희의 여명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간다.
──단지 그것에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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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tine56861 그런 지도자는 아둔한 것뿐이다. 고작 나뭇잎 하나를 베도 힘과 지혜를 다한다? 그건 결코 지혜가 아닌, 그저 어디에 힘을 써야 하는지 모르는 아해에 불과하다. 진정한 지도자란──. 무인武人으로서 긍지 높게 마주하는 것이 아닌, 비열한 것도 가리지 않으며 국가를 위하는 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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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tine56861 (등을 기대던 몸을 앞으로 숙이고 그를 정면으로 응시했다. 이런 인간은 '그'를 제외하고는 처음이었다. 그에 흥미가 동한 황제는 의외의 답을, 아니, 어쩌면 당연할 말을 뱉었다.)
────참 괴로운 것이야. 싸움이라는건.
불필요한 곳에 힘을 낭비하게 하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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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tine56861 (너는 이미 적이다──. 인간이, 신에게 칼을 겨눈다. 이 얼마나 우매하고도 불경한 일인가. 옥좌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나는 그 누구도 부르지 않았다. 부르지 않아야 하느니라, 황제는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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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Haschwalth 네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소식은 들었으나, 설마 이 정도였을 줄이야. 내게서 호상을 하사받고 싶다는 말이더냐? 그래, 한동안 자리에서 이석하겠다라·····. 일전의 공을 높이 사 이번만 윤허하겠으나, 결코 차질이 생기게 하지는 말라. 그러나, 나도 물으마. ──네가 섬기는 그 인간은 대체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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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Yhwach_ 하여 신하된 자로써 주군께 무례를 범하는 일임을 무릅쓰고 간청드리나이다.
삼가 아뢰옵건데, 신에게 긴 휴가를 윤허하여 주시옵기를 바랍니다.
신의 이 청을 한 번만 굽어살펴 주시어 윤허를 내려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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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tine56861 아둔하고, 모자라기까지 하구나. 네가 발을 들이는 모든 곳은, 정녕 네가 존재해도 되리라 여기는 게냐? 네 조국이 퇴보하는 것이 운명이거든, 너 자신을 탓하라. 나는 개미의 발악마저 들어줄 아버지가 되지는 못한다.
하여 무명을 자처할 지니, 들으라. 나는 너의 모든 걸 빼앗을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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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tine56861 (눈에 담던 암야가 흘러 나의 안전에 형태를 구성했다. 세계의 근간, 생과 사의 경계에 선 자가 아니라, 나아가 티끌의 영압마저 느껴지지 않으니. 퀸시도, 사신도, 무엇도 아닌 그야말로《이계의 존재.》하나, 내게는 나의 자국에 감히 조국의 깃발을 꽂은 저열한 존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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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Yhwach_ 소신의 불찰을 헤아려 주심에 그저 송구할 따름입니다. 관대한 처사에 깊히 감읍하였사오나,
감히 한 말씀 더 아뢰어도 되겠나이까, 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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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Haschwalth " 근래 너의 행실이 단정하지 못함을 보았다. 너는 나의 반신으로서, 모두의 귀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정녕 모르느냐? 하쉬발트여. 하나, 내 그간의 처사를 보아 친히 눈감도록 할지어다. ·····소망을 아뢰도록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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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tchOfGreed " 내게는 아무리 마녀일지라도 수많은 범인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었느냐. "
" 무의미한 것을. 관측자라 할지라도, 지속적인 교류를 갈망하는 것인가? 어쩌면 그것이 탐욕의 하나일지도 모르겠군. "
" ·····그렇기에 그 신비로움이 언제까지고 이어질지, 지켜보도록 하겠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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