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한 이야기와도 비슷하지만 이브가 돌연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면 사토루는 육안으로 이브가 남긴 주력의 흔적을 이정표 삼아 결국 찾아낼 것 같다는 점이 너무너무 좋아 지구 반대편으로 도망가도 잘 찾아 올 듯 어떻게 보면 무서운 이야기 같지만 사토루니까 괜찮아 오히려 좋아 ~ (♡)
피해 다닌 이유를 제대로 설명할 때까지 안 놔주겠다고 하는 집요한 사토루 덕분에 이브의 목덜미 쪽 옷자락만 잔뜩 늘어나 버림 (이럴 때 꼭 새로 산 옷) 그렇게 몇 마디 나누다 보니 결국은 자기가 알던 그 사토루가 맞다는 걸 깨닫고 괜히 도망다닌 게 민망해진 이브 사과의 의미로 맛난 거 사다 줌
하루에 한 번은 꼭 마주치던 이브가 어느 순간부터 누가 숨겨 놓은 것처럼 통 보이지 않으니 사토루도 금방 이상하다는 걸 알아챌 것 같지 이브가 도망다니면서 남긴 주력의 흔적은 사토루에게 있어서 이브의 위치를 찾아내기 가장 쉬운 자취나 다름없으니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붙잡혀 버리는 엔딩
사토루는 이전에도 이미 현존하는 인간 중 가장 강한 남자였지만 각성 이후에는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듯한 분위기가 더 짙어졌으니 분명 예전과 다른 느낌일 듯 평소라면 별생각 없이 말을 걸었을 텐데 막상 마주치면 괜히 낯설게 느껴져서 이브는 한동안 사토루를 피해 다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