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제 병실로 들어와서
연시은 뒤통수 그리고 물고 있던 것까지
이불 위로 한꺼번에 꾹 짚어 누르면서 말함
재미 좋냐? 내가 다 가르쳐 키워 놨지
안수호 이 씨발 넌 나한테 고마워해야 해 ㅋㅋ
연시은은 그제야 금 온 것 알고
손가락 관절 투둑 꺾길래
당장이라도 주먹 날라오겠다 했는데
당연히 안수호
할 때마다
시은 씨 나 봐봐
진짜 괜찮은 거 맞아?
엄지검지로 볼 잡고
상태 꾸준히 확인하는데
연시은은 몰래 훔쳐보던 안수호 눈빛
정면에서 맞닥뜨리면
무서울 만큼 찌릿할 것 같아서
애써 피하고
응 좋아… < 같은 말만
눈 질끈 감았더니
머리가 바짝바짝 타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