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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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썰 다시 봐도 웃기네 아무튼 소파에 앉아있는 식스가 계속 시무룩해 있으니까 그레이스가 다가와 식스의 어깨를 살살 쓸어주면서, 🦊 : 식스가 생각한 코스튬은 이게 아니였어요? 일말의 희망이 보이겠지? 이걸 말해야 하는걸까 싶어서 좀 작은 목소리로, 6️⃣ : 간호사나... 수영복(비키니)같은.... 그런 말하는데 그레이스 앞에껀 못 듣고 "수영복은 가능해요!" 하고 방으로 뛰어간 다음에, 사각수영복에 하와이안셔츠 입고 나와서 또 한번 식스를 좌절시키면 좋겠다.

(오늘은 불쌍한 식스에게 포상주고 가야지) 오늘도 열심히 출근(?)해서 일을 하는 식스 임무 난이도가 좀 있는지라 여기저기 구르고 멍도 좀 들고 총알도 좀 날아오고(?) 적과의 교전 중 드는 생각은 '라이에겐 미안하지만, 오늘은 퇴근하자마자 자야겠다.' 였다 (🦊: 나한테 왜 미안한...?) 아무튼 짬이 나서 핸드폰을 확인하니 그레이스에게서 '동물이 나아요? 제복이 나아요?' 문자가 와 있어서 또 학교에서 쓸 코스튬 이야기인가? 하면서도 제 취향대로 제복이라고 답장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두다다다 소리가 나면서 벽에 총알이 박히는지라 'ㅈ'만 보내고 다시 싸우러 가기. 힘겹게 임무를 완수하고 퇴근한 식스. 6️⃣ : (진짜로... 진짜로 바로 씻고 자야만...) '피곤해죽겠다' 모드를 유지하며 현관을 열었는데, 🦊 : 짜잔! 그 소리와 함께 경찰제복을 입은 그레이스의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진 식스. 현관에서 망부석이 된 그의 모습에 "그렇게 좋아요? 서프라이즈 괜찮았어요?" 웃어보이는 그레이스. 그러더니 식스 손을 가져오더니 드르륵, 철컥 수갑을 꺼내 채워버렸다.


phm rewatch tmrw, can’t wait to hear him whimper on the big scree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