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ivoill 처음엔 겁먹은 고양이 꼴이었으니까. 누구라도 낯선 환경에서는 긴장할 수밖에. 그 뒤로 시간이 지났으니까 익숙해질 때도 되지 않았나 싶네. 그럼, 그 대안보다 네가 편해하는 쪽으로 가봐. 내가 한 말 신경 쓸 거 없으니까. 뭐······. 어떻게 놀랠지 방향은 잡혔어?
@ath7outy 그렇네, 예전에 시라이시 씨와 시노노메 군과 같은 반이 되었을 때는 진심으로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괜찮기도 하더라. 편하고. (자신도 살짝 웃어본다.) 시노노메 군도? 나도······ 내가 목소리 크다고 생각하면 너무 싫어. (아무래도 둘 다 츠카사를 떠올리고 있는 거겠지?)
부족한 건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잘 알고 있어. 약점 잡히기 싫어서 발버둥을 치는 거지. 나 자신이 잘 났다고 칭찬만 받으려고 하는 건 아니라고 봐. 발버둥 치고 벽을 부딪혀서 약점을 숨길 뿐이니까. 뭐······. 그렇게 하다가 굳어진 건 어쩔 수 없지만. 오히려 자업자득이려나.
@liivoill (가까운 거리에 놀랐지만, 살짝 입꼬리를 올린다) 구사나기 꽤 편해 보인다. 예전보다 덜 어색해 하는 거 같고. 그렇게까지 말하는 거 조금 어울려줘볼까. 네 친구로서. 확실히 큰 소리 내면 효과는 있겠다만, 지금 목소리가 낫다고 보는데? 목소리 큰 건 나도 좀······.
@ath7outy 놀리지 말라는 얘기. (네 등 살짝 툭 친다.) 내가 츠카사보다, 또는 츠카사처럼 목소리가 커지면 뭔가······ (머릿속에서 안 어울리다고, 최악이다고 떠오른다.) 뭐, 이런 평소 일상 같은 얘기도 나름 괜찮지 않아? 어차피 시노노메 군 잘 지내는 거 알 텐데 지루한 안부 인사보다는 장난이 더 웃기고.
@liivoill (무언가 느껴지는 오오라에 당황) ·········어이. 이거 평범하게 담소 나누려고 부른 거 아니었냐. ( 잠시만, 이거 그냥 받아들여도 되는 상황인 거야? 쿠사나기 녀석 진심 같은데 가볍게 넘어갈 건 아닌 거 같네. ) 인사 안부는 둘째 치고 좀 더 대화다운 대화는 할 수 없는 거야.
@liivoill 아니, 사람을 실험 대상화하지 말라고. 아쉽게 됐네. 그 바보 선배랑 달리 네 목소리 작아서 말이야. 아무렇지도 않았거든. 오오토리같이 무작정 달려들지도 않았고. 이 정도면 실패라고 봐도 무방하겠네. 잘 지낸다니까 다행인가. 갑자기 더워진 것도 있지만 이쪽도 나름 잘 지내고 있어.
@ath7outy 그래······? (놀랐다는 말에 창피함이 살짝 가셨다.) 그야 에무는 누구든 아는 사람만 보면 놀라게 하러 가잖아. 나도 몇 번 당했고, 놀라기도 했으니까 시노노메 군도 츠카사처럼 ‘우와악!?’ 이러면서 놀라나? 궁금해졌거든. ······그렇게나 오래 유령으로 있었나? 잘 지내 여전히 시노노메 군은?
@gospzo 팁? 팁이랄 것도 없지만, 비비드 스트리트 거리에 늘 오던 것처럼 시간을 정해두고 나가는 건 어때? 그럼, 루틴 하나가 추가되는 거니까. 더운 게 문제라면 자외선 적게 받는 시간대로 잡아서 운동 도전해 보는 게 좋겠지. 아직 봄이기도 하고. 뭐, 실제론 어떨지 해보기 나름이지만.
@gospzo (입꼬리가 미동 없다가 서서히 올라간다) 넌 정말······. 어, 밖에 나가니까 확실히 느껴지더라. 초봄과는 온도가 조금 올라간 거 같기도 하고. 지난주만 해도 봄 날씨 같았는데 말이야. 더운데도 운동 꾸준히 할 수 있는 거야? 여름 운동 레벨 꽤나 높을걸.
@ath7outy 누구든, 대화하는 시간은 소중하다고 생각해! (배시시 웃고는.) 아, 요즘 너무 덥지 않아? 몸이 액체가 되어버리는 기분이야······ 더워서 그런지, 집에만 있게 되네. 먹고 바로 눕고, 이러면 살이 찌겠지······ 나,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시노노메 군처럼 운동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