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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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얼음🕯️🎗
@basag_ice
그림 작가 (𝑤𝑖𝑠ℎ_𝑠𝑎𝑙𝑡) ʚ 소원 ɞ | εїз |✨커미션✨ https://t.co/F1gcpLWvwN 작업문의 ✉️ [email protected]


정말 오랜만입니다... 경민입니다. 지난 학기 중 마음이 크게 다친 일이 있었습니다.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할지 말지 한달 넘게 고민했지만, 이제는 조금 털어놓아도 될 것 같아 조심스럽게 글을 씁니다. 여전히 제 마음을 엄청나게 갉아먹는 일입니다...🥹 6월 중순부터 종강까지, 수업 시간마다 날이 선 크리틱을 반복적으로 받았습니다. “이런 그림은 아무도 사고 싶지 않을 거다”, “그림도 못 그리면서 열심히도 안 한다”, “똑바로 그리지도 못하면서 왜 새로운 걸 시도하느냐”...같은 말들이 수업 중 여러 번 반복되었습니다. (수업 OT에서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는 것처럼 말씀하셨음에도! 그래서 정말 새로운 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잘 할 수 있는 걸 알기에 일부러 이렇게 말한다는 말씀 아래, 상처가 되는 표현들도 반복되었고요. 초반부터 스타일과 기획을 공유하며 작업을 해왔고, 비교적 무던하게 이어지던 프로젝트였습니다. 하지만 후반부에 갑작스럽게 스토리와 그림 스타일 전부를 바꾸라는 피드백을 받았고, 결국 64페이지의 동화책을 다시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종 발표 때, 그렇게 바꾼 것에 대해 “원래 방향대로 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말씀에서는 감정을 추스르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종강 주 이후로도 그 말들이 계속 떠오릅니다. 그날 이후, 집으로 오가는 버스 안에서 몇 번 숨죽여 울기도 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고, 작업을 남에게 보이는 일이 너무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자연스레 이 계정에도 오지 않게 되었구요. 특히, “더 잘 할수 있는 걸 아니까 이렇게 말하는 거다” 라는 말은, 모든 날선 피드백이 제 잘못에서 비롯된 것처럼 느껴져 더 힘들기도 했습니다...그리고 그게 오래도록 아팠습니다. 🥹 그 일을 아는 주변 분들과 학우 분들께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평생 받을 위로를 다 받은 것처럼...!!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마음은 정말 괜찮아졌지만, 여전히 힘드네요... 아무튼, 그렇지만 저는 여전히 그림을 너무 좋아하고, 부족하더라도 계속 그리고 싶고,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제 그림을 좋아해주시는 분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늘 깊이 감사드립니다. 서일페 준비는 차근차근 잘 되고 있어요!!! 스티커, 포스터, 책 등 새로운 작업물들 들고 갑니다. 오늘, 내일부터 하나씩 보여드릴게요. 마음 추스리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을 썼네요... 읽어주실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곧 서일페에서 뵙겠습니다! 마음은 찢어졌지만 작업은 계속됩니다 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