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김도영 선수가 잘한 것은 아닙니다.
투수는 승부를 피하려고 하는데 너무 치려는 생각이 강해서 나온 헛스윙 2개는 당연히 팀 분위기를 다운시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야구를 보는 관점은 누구나 다를테고, 저는 그것이 패배의 큰 원인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찬스는 매 경기 많이 오는 것이고, 모든 찬스를 다 살릴 수는 없습니다.
결국 야구는 뼈대를 어떻게 세우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야구의 기본 뼈대는 결국 투수력과 센터라인 수비입니다.
저는 어제 경기의 여파가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LG와의 광주 홈경기 대 역전패 이후 KIA가 곧바로 연패에 빠져들면서 5강권에서 멀어진 것을 생각해보시면 한 경기가 미치는 충격파가 얼마나 큰지는 KIA 팬분들도 잘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2패는 어떤 팀이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팀의 주축이 되어야할 김범수, 조상우, 정해영, 이의리, 황동하가 모조리 무너진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들만 살아나면 솔직히 2연패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1~2점차에 정해영을 또 쓸 수 있을지... 너무 부담이 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