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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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holic_bot

책을 읽고 기록하고 사랑합니다.

그대의 책갈피 사이.. Katılım Nisan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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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시스템의 필연적 결과라면, 그래서 끝이 없는 욕심을 채우기 위한 핏발 선 눈들로 가득한 세상이 계속된다면, 우리는 진정 사람답게 살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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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0년의 근현대사, 우리 사회의 부의 축적 과정에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손에 쥐기 위해 누군가를 짓밟았고 그들의 가난을 비웃으며 우리의 천박한 욕망을 정당화해왔다. ‘있는’ 사람들의 배부른 세상과 ‘없는’ 사람들의 굶주린 세상으로 구분되는 것이 우리 사회가 그토록 신봉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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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순간 우리는 계속해서 무언가를 원한다. 그리고 그렇게 더 원할수록 물이 찔끔찔끔 새어나가듯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잃게 될 것이다. -매트 헤이그 <불안의 밤에 고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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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있는 시간 속에 존재한다는 건 , 시간 속에 나만 들어가 있는 걸 말한다. 시간 안으로는 아무것도 들어오지 못한다. 사회적 시선, 압박, 재미없고 고리타분한 말들. 지치지 않고 찾아오는 불안, 걱정, 두려움도. -황보름<단순 생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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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다고 잘 쉬게 되는 건 아니라는 거였다. 하루 종일 누워 있다고 쉬는 것도 아니었다. 걱정을 한가득 안고 주말 이틀 침대에 누워 있다고 휴식은 아닌 것처럼. 제대로 쉬어 보고자 탐구한 끝에 휴식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내게 휴식은 비어 있는 시간 속에 존재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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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쉬어야 잘 살게 된다는 걸 언제쯤 알게 되었더라. 잘 못 쉬어 몇 번쯤 삶이 꺾이고 나서 알게 되었겠지. 쉴 새 없이 수많은 걸 배우라고 다그치는 나라에서 쉬는 법 만큼은 절대 알려주지 않았기에, 잘 쉬는 법은 혼자 깨우쳐야 했다. 이렇게 저렇게 쉬어 보다가 알게 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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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맥락 없어 보인다고 할지라도 어떤 분야든 배워두면 언젠가 도움이 될 거라는 막연한 확신이 있다. 인생이 계획대로 흘러갈 리 없으니 언제 싹 틔울지는 모르겠지만 미리 작은 씨앗을 심어두는 것이다. -최서영<어른의 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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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바랐던 대부분이 아직인 채로 남아 있다. 어떤 것들은 더 이상 소망할 수 없게 되기도 했다. 하지만 또 어떤 것들은 어느 순간 나에게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낸 하루들 덕분일 것이다. -김미리<아무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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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이 있다는 것은 그런 것 아닐까. 작은 방에 스스로를 가뒀던 내가 그 문을 열고 나온 것은 어느 회사의 최종합격 소식이 들려온 날이 아니었다. 내가 살고 싶은 삶이 어느 날 갑자기 내 앞에 도착하지 않는다는 걸, 이렇게 울며불며 살아낸 만큼 앞으로 간다는 걸 깨닫게 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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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게으르기 때문에 포기한 것이 아니라, 달관했기 때문에 선택한 것일 수 있습니다. -송길영<시대예보:호명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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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속에서 햇살을 찍으며 무언가를 자세히 보는 법을 배웠다. 또 외로운 시간을 견디는 법과 혼자가 되는 법을 배웠다. 어쩌면 다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문이영<우울이라 쓰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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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일기 43. 일놀놀일-일하듯이 놀고 놀듯이 일하는 마케터의 경계 허물기(김규림, 이승희) 기록하고, 새로운 것들을 찾아다니고, 소셜 미디어의 바다를 헤엄치면서 일하듯 놀고 놀듯 일하는 두 마케터. 일상을 지키면서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두 사람의 소소하고 다정한 수다 같은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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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일기 42. 한 여름 방학의 꿈(남세오, 유영민, 이유리, 전건우, 전앤)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을 배경으로 펼쳐진 5편의 이야기를 담은 앤솔러지 소설집. 몸은 커버렸지만 어른은 아닌, 불안하고 뜨거운 나이 열아홉의 고독과 꿈과 선택들이 다양한 상상력으로 펼쳐지는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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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일기 41. 해리엇-175년 동안 바다를 품고 살았던 갈라파고스 거북 이야기(한윤섭) 갑자기 엄마와 떨어져 동물원에서 살게 된 아기 원숭이 찰리와 그 원숭이를 지켜준 늙은 거북 해리엇, 그리고 갑갑한 철창 안에서 서로 갈등하고 우정을 키워가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담긴 가슴 벅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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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안녕!’이라고 적은 메모지와 직접 찾았다는 세잎클로버를 건네주었다. 그 이후로 다른 사람이 무심코 내게 던지는 말에 상처받는 일이 적어졌다. 상처 주는 사람이 있으면 누군가는 또 이렇게 날 찾아와 마음에 연고를 발라줄 거라고 믿으니까. -이원재<누군가 나의 미래를 상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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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이 수업 중에 딴 얘기 하지 말고 진도나 나가라는 말을 던졌다. 당황해서 횡설수설하며 수업을 겨우 끝내고 터벅터벅 걸어 나오는데, 그 반도 아닌 학생이 복도를 지나다가 시무룩한 내 표정을 봤나 보다. 점심시간에 날 찾아오더니 ‘쌤! 제가 가진 행복이 세 개 다 드릴게요! 상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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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을 풀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당신은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내면을 가진 사람이다. 조용하지만 강인하게 빛나는 당신을 응원한다. -마티아스 뇔케<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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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란 소나기 쏟아지듯 한순간 젖는 게 아니라, 앞이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 속을 몇 시간이고 헤맨듯 서서히 젖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열정을 ‘서늘한 인내심’이라 부르는 이유다.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좋아하지 않는 것을 더 많이 해본 사람, 우리가 그들을 프로라고 부르는 이유다. <힘과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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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다면 당장 펜을 들고 써야 한다. 글을 쓸 때 상상력이 가장 활발히 작동하기 때문이다. 물속에 있는 사람은 ‘물이란 무엇인가! 어떤 물질로 이루어졌는가!’를 묻지 않고 수영한다. 중요한 건 변화와 성장을 믿는 태도다. 다만 변화가 천천히 온다는 걸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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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언어는 문학의 언어었다. 그 언어는 모호하다. 이것을 말하면서 동시에 저것을 말하고, 저것을 말하면서 이것을 말한다. 때로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언어이며, 사람에 따라 무한히 다르게 해석된다. 회계가 그랬다가는 큰일이 날 것이다. 그런데 문학은 그래도 된다. 그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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