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pril

440 posts

4pril banner
4pril

4pril

@by4pril

아무것도 아닌, 그 자체로 충분한. 스쳐 지나가는 삶의 질감을 문장으로 붙듭니다.

Katılım Kasım 2010
79 Takip Edilen300 Takipçiler
Sabitlenmiş Tweet
4pril
4pril@by4pril·
왜 좋아하냐는 질문에 ‘그냥’이라고 답한다. 이유를 붙이는 순간 애정은 조건이 되고, 조건이 되는 순간 마음은 서서히 자리를 잃는다. 이름 없는 끌림. 설명하지 않아도 사라지지 않는 감각.
한국어
1
151
615
29.5K
4pril
4pril@by4pril·
@summer__z <읽어버린 것들의 목록>이라니.. 이런 제목의 책은 보면 그냥 못 지나치겠어요.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네요.
한국어
1
0
1
21
여름좋아
여름좋아@summer__z·
**독서계 친구 상시 환영** 깊이는 없지만 지적 허영심이 있고, 약간의 과장을 보태 다이소급의 병렬 독서를 하고 있으며, 장르는 가리지 않고 찍먹 하는 편입니다. 더 많은 친구들과 책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독서계 #독서계트친소 #독서계_트친소
여름좋아 tweet media여름좋아 tweet media여름좋아 tweet media여름좋아 tweet media
한국어
1
25
193
6.3K
4pril
4pril@by4pril·
마음에 여유가 금방 닳는다. 처음엔 다정하지만 오래 못 가서 서늘해진다. 촘촘히 살피고 싶은데 금세 지치고 마는. 알면서도 또 그렇게 되고 마는.
한국어
0
3
46
366
4pril
4pril@by4pril·
익숙한 쪽으로 흘러가는 순간마다 방향을 다시 고쳐세운다.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 밖으로, 조금 낯선 곳으로. 처음엔 어색하고 서툴지만, 그 낯섦이 오래 굳어 있던 마음을 천천히 깨워주는 것 같아서.
한국어
0
3
51
476
4pril
4pril@by4pril·
내뱉은 말 뒤에 따라오는 후회들. 어리석어서 그런 게 아니야. 그냥 필연적이었던 거지. 그 순간엔 그 말이 전부였으니까.
한국어
1
8
68
936
4pril
4pril@by4pril·
콤플렉스는 꼭 초라한 모습으로만 나타나지 않는다. 때론 남을 깔보는 태도로, 가르치려 드는 말투로 나오기도 한다. 남을 자꾸 깎아내리는 건, 어쩌면 내가 나를 견디지 못해서일지도 모르겠다.
한국어
0
7
75
840
4pril
4pril@by4pril·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보듬기보다 옳은 말이 먼저 나오고 가장 잘 아는 사이라서 더 정확하게 아픈 곳을 건드린다. 이해가 필요한 순간에도 말은 원인을 향하고 감정은 뒤로 밀린다. 그 안에서 나는 혼자 낫는 법을 배운다.
한국어
1
3
54
746
4pril
4pril@by4pril·
@oxJx0O7GfDQeMpW 두 곳.. 저는 장소가 아닌 방향으로 읽었어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금이 아닌 곳, 어디로든 가야 할 방향이 생긴 곳. 그 가능성만으로 견딜 수 있다는 말로요.
한국어
1
1
2
72
4pril
4pril@by4pril·
과거를 돌아보는 건 그때로 돌아가기 위해서가 아니다. 지금의 내가 왜 이런 표정을 짓는지, 어떤 순간에 쉽게 무너지고 무엇에 무심해졌는지 그 시작을 더듬어가는 일이다. 그때의 흔들림을 다시 지나는 동안 지금의 마음이 어디서부터 달라졌는지 조금씩 드러난다.
한국어
0
9
85
1.3K
4pril
4pril@by4pril·
@hjh1686869 어쩌면 다 내어주는 과정의 끝에서야 아무것도 남지 않는 가벼운 상태가 올 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한국어
0
0
2
61
노을
노을@hjh1686869·
@by4pril 섭섭한 맘이 없어 질때까지. 다 내어주다보면. 집착으로 남지는 않는것 같아요.
한국어
1
0
2
93
4pril
4pril@by4pril·
아무렇지 않게 내어주고 준 건 이미 잊었다 말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엔 끝내 기대가 남아 있다. 알아주지 않으면 서운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괜히 억울하다. 어떤 다정함은 끝난 뒤에도 나를 괴롭히는 마음으로 오래 남는다.
한국어
1
9
92
1.4K
4pril
4pril@by4pril·
과거는 그대로다. 변하는 건 그 기억을 바라보는 나. 어제는 도저히 견딜 수 없던 일이 시간이 지나니 그럴 수밖에 없었던 필연으로 읽히고, 훗날엔 결국 무심하게 스쳐 지나간다. 상처가 예전과 다르게 느껴진다면, 나는 이미 그때의 내가 아니다.
한국어
0
4
58
706
4pril
4pril@by4pril·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이고 싶지 않다. 웃음도 눈물도 명확한 대상을 향하고 싶다. 무분별한 다정함에 스스로를 소진하지 않고, 정말 필요한 자리에만 마음을 남겨두고 싶다. 헤프게 흘린 감정은 결국 사람까지 가벼워 보이게 만든다. 진심은 쉽게 꺼내지 않을수록 깊어진다.
한국어
0
14
95
1.4K
4pril
4pril@by4pril·
@hjh1686869 당연함을 귀찮음으로 읽어내 주셨네요. 좋은 문장을 더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국어
0
0
1
29
노을
노을@hjh1686869·
@by4pril 진심이 당연함 뒤에 숨는다. 공감 가는 표현이네요. 어쩌면 당연함이 아니라 귀찮음일수도 있구요. 내가 받은 진심이 당연하면, 내가 진심을 주는 것도 당연한데. 받는 것은 당연하고, 주는 것은 귀찮아지는 것.
한국어
1
0
1
63
4pril
4pril@by4pril·
익숙함은 감각을 무디게 만든다. 곁에 머물던 마음도, 말없이 반복되던 수고도 희미하게 만든다.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당연하게 느껴질 만큼 오래 건네진 진심이 있었을 뿐이다. 그 진심이 당연함 뒤로 숨는 순간, 소중함은 가장 먼저 빛을 잃는다.
한국어
1
14
75
1.2K
4pril
4pril@by4pril·
행복하겠다는 다짐 대신 머무는 공간을 정갈히 가다듬고 스스로를 소홀히 대하지 않으며 오늘 할 일을 제때 끝낸다. 그런 무던한 날들이 쌓이면 일상엔 담백한 질서가 생기고 행복은 문득 선명해진다.
한국어
0
2
60
608
4pril
4pril@by4pril·
증명하지 않아도 된다. 진정성은 나에게 소중한 것이다. 내가 나 자신한테 진정성을 갖고 있으면 되는 거지 굳이 그걸 남에게 증명할 필요가 없다. 증명하지 않아도 진정성인 것이다.
한국어
1
18
93
1.7K
4pril
4pril@by4pril·
@hjh1686869 따뜻한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싱그러운 에너지로 가득한, 기분 좋은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한국어
1
0
1
46
노을
노을@hjh1686869·
@by4pril 어떤 문제에 대해서는 오답이었을지도 모르나. 그 무늬는 저마다의 인생이 닮긴 아름다운 무늬일겁니다.
한국어
1
0
1
46
4pril
4pril@by4pril·
타인의 보폭을 흉내 내지 않고 서툴게 헤맨 자리마다 지워졌던 내가 선명해진다. 내가 선택한 오답들. 그게 나라는 무늬인지도.
한국어
1
2
59
999
4pril
4pril@by4pril·
@hjh1686869 전달되지 않더라도, 곁을 지키는태도가 진심의 본질 같아요. 그 막막함을 견뎌내는 게 사랑이니까요.
한국어
1
1
5
49
노을
노을@hjh1686869·
@by4pril 진심이 전해진다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인듯요. 그래서 사랑할 이를 찾는지도요 진심과 진심을 나누기 위해
한국어
1
1
2
65
4pril
4pril@by4pril·
때로는 “괜찮아” 한마디가 상처를 더 긁고 “이해해”가 조용히 거리를 벌인다. 그럴 때 어설픈 이해 대신 한없이 투명한 눈빛이, 과한 공감 대신 무거운 침묵이 더 깊이 스며든다. 말을 삼키고 그저 존재로 있는 것. 그 담백함이야말로 가장 진실한 위로다.
한국어
1
3
59
1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