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 내고향여자축구단이 7박8일 간의 수원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습니다.
다시한번 내고향팀의 우승을 축하하며, 준결승전에서 고배를 마신 수원FC위민에게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8년 12월 이후 7년 5개월 만의 내고향팀 방문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이번 대회가 바늘구멍만큼일지라도 남북 간 작은 신뢰의 가능성을 엿보는 좋은선례가 되었길 희망합니다.
장대비 속에서 최선을 다해 뛰던 양측 선수들의 열띤 모습이 긴 여운을 남깁니다. 작은 일이 없으면 큰 일을 만들지 못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서로에게 다가서다 보면, 언젠가는 다시 웃으며 악수하고, 넘어진 상대편을 일으켜 세워주는 '보통의 날'이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대회를 차분히 지켜봐주신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경의를 표합니다. 절제된 행동으로 대회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공동응원단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국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