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색할 생각도 서슴지 않았다. 일어나 택주. 권택주. 제냐는 자신이 무력해 진다는 감각을 느껴본 적이 없다. 허나 권택주 옆에만 서면 왜 늘 그런 기분을 느껴야하는지. 열이 받아 관자놀이 부근에 툭 핏줄이 불거져나오면서도 제냐는 단 하나, 그때완 달리 권택주가 곁에 존재함에 안도하는 것이다.
권택주가 깨지 못한지 스무날이 지났다
명의라하는 사람들을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서라도 데려와 그를 진찰시켰다. 아무런 이상이 없는 일반적인 수면 상태. 하나같이 쓸모없는 진단뿐이었다. 차가운 제냐의 표정과는 다르게 속에선 불이 일었다. 깨어만 난다면 다시는 재우지 않으리라. 그가 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