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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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이 한 팀이 되어 방산의 새로운 미래를 엽니다, 모두의 챌린지, 방산>
어제 열린 '모두의 챌린지, 방산' 출범식 소식을 보고받으며 참 벅찬 마음이 들었습니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장교들이 직접 내놓은 현장의 고민을 우리 스타트업들이 함께 풀겠다고 나선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군인들과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한 테이블에 앉아 머리를 맞대는 장면이야말로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진짜 민군 협력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실질적인 팀이 꾸려지는 것을 보며 그간의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보는 것 같아 든든했습니다.
사실 이런 변화는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에서 시작된 고민의 결과입니다. 우리 기술은 준비됐는데 군 관계자 한번 만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며 막막해하던 스타트업 대표님들의 목소리, 그리고 좋은 기술을 쓰고 싶어도 연결되는 구조가 없어 답답하다던 군의 진심을 직접 들었습니다. 이런 목소리들을 듣다 보니 어느 한 부처가 혼자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 너무나 분명해졌고, 그래서 중소벤처기업부가 방위사업청, 국방부, 과기정통부, 산업부와 함께 바닥부터 한 걸음씩 협력의 길을 쌓아올 수 있었습니다.
작년 10월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저와 차관, 그리고 우리 부 실무자들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현장을 누볐습니다. 때로는 제가 직접 듣고 때로는 실무진이 바닥부터 꼼꼼히 살피며 아홉 번의 소중한 만남과 토론을 거쳐왔습니다. 12월 범정부 업무협약 체결을 거쳐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 끊임없이 부딪혔던 그 시간들이 모여 마침내 어제의 출범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2월 방사청과 발표한 방산 스타트업 육성방안 역시 우리 모두가 함께 달리기 시작한 출발선입니다. 스타트업 100개사를 키우겠다는 숫자보다 저에게 더 간절했던 것은 스타트업이 방산에 들어갈 수 있는 길, 버틸 수 있는 길, 커질 수 있는 길을 관련 부처들과 함께 열어가는 것이었습니다. 투자와 해외 진출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려 노력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직 할 일이 참 많습니다. 실험실의 성과가 실제 구매와 양산으로 이어져야 하고 국내 레퍼런스에서 끝나지 않고 수출까지 연결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믿습니다. 방산의 미래는 몇몇 큰 기업만이 아니라 현장에서 치열하게 버티는 스타트업과 군, 그리고 함께 길을 여는 여러 기관이 같이 만든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동안 추진해온 모두의 창업이 창업 도전자를 위한 것이라면, 이번 모두의 챌린지는 한창 사업을 꾸려가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위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방산 챌린지는 '모두의 챌린지, AX' 이후 추진되는 두번째 챌린지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어서 인공지능 전환 챌린지를 개최하고, 이를 로봇, 바이오 등 5대 신산업 분야로 계속해서 이어가려 합니다. 올해 총 120개의 혁신 스타트업을 현장의 수요기관과 연결하는 매월 순차적인 도전을 통해 이 창업 열풍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겠습니다. 우수한 기술이 실증을 넘어 실제 구매와 판로 확보라는 결실로 맺어질 때까지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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