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출근 성인 배포전: 토요괴담회(土曜怪談會)@G_only_20
안녕하세요, 주최자 설탕입니다.
1시간 만에 다시 인사드리자니 조금 부끄럽네요.
장르 계정도 없고, 조용히 있다가 그저 장르에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로 시작한 행사가 어제부로 끝이 났습니다.
이제 조금 긴 작별 인사를 드려볼까 합니다.
후기에 앞서 제일 고생 많으셨고, 자기의 일처럼 나서서 움직여주신 뇨롱님, 폭신님, 이이님, 햄깅님, 햄맛님, 리카님, 뮤실리님, 망고님, 다과님, 대감집노예님, 챰님, 마토님, 토톳님, 싹님, 노노님, 율님, 봉빵이님, 밀오님, 노제규님, 류님, 목서님, 은단일님, 히구님, 코코밀님, 놀란님, 토비님, 사자님, ·석대님, 영찬님, 개죽님, 물개님, 수미님, 상어님, 굼님, 햄식님, 청님, 하루님, 레티엘님, JM님, 나난님, 온님, 마감님, 기새님, 페데님, 뜨루님!
총 45명의 스텝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검증된 것도 없는 주최의 연락 하나에 흔쾌히 협력해 주신 조난님, 낑깡님, 조물렁님, 뿜키님, IZRAK님, 염님, 백삼일님, 멸치2호님, 갸오님, 8돈돈님, 이영님, 나락열차님, 뽕파챠님, PRAY님, 토톳님, KaO님, 딲딲스냅님, 챠코핑님, 소타님, 삼다님, 에그그님, 하가님, 그리고 익명의 협력자 세 분까지 한 분 한 분 찾아가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죄송하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시간을 쪼개 부스 참가자로 자리를 채워주시고, 참관객으로 행사의 꽃을 피워주신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행사 주최가 처음은 아니지만, 이렇게 규모가 큰 경우는 처음이라 걱정되는 부분도 많았는데요. 많은 분이 걱정해주시고, 피드백을 주신 덕에 1인 주최였음에도 불구하고 큰 탈 없이 끝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말로 저 혼자 해낸 일이 아니라, 참관객 한 분까지 모든 팬이 모여 함께 이루어 낸 하루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관심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준비 기간 내내 매일 검색을 했어요. 기대된다는 말도, 왜 이렇게 하지? 같은 의견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걱정도, 비판도 모두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니까요. 덕분에 많은 의견을 참고하여 수정할 부분은 수정하고, 강화할 부분은 강화하며 준비를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토담회, 괴담회, 토요괴담회, 토괴회, ㅌㅇㄱㄷㅎ…. 많은 이름을 지어주셔서 즐거웠습니다.)
동인 행사가 자주 열리던 시기의 기억을 다시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직접 확인하고, 진심으로 서로를 대하고, 다 같이 모여 웃고 떠드는 경험은 무언가를 계속 좋아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닐까 싶어요.
어제의 기억이 여러분을 내일로 이끄는 데에 미약한 힘이나마 보탤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행사 당일에 주최를 찾아주시거나, 스텝 분들 몫까지 챙겨주신 분들이 많아서 놀랐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모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아서, 별 볼 일 없는 제가 이렇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도 되나 싶은 생각을 정말 많이 했어요.
여담이지만 주변 인물들을 바라보며 속 터져 하는 솔음이의 심정을 체험할 수 있어서 즐겁기도 했습니다. (제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잘 해주시는 건가요….)
제가 받은 응원과 지지를 최대한 멋진 행사의 형태로 돌려드리고 싶어서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만 아직도 자신은 없네요.
행사 내내 끝나면 이런 이야기를 적어야지 내내 곱씹었는데, 막상 끝이 나니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아 멋진 말은 적을 수 없어 아쉽습니다.
욕심이 많아 무리한 부분도 있었는데 다들 좋아해 주셔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짧고 굵게 인사를 남기고 조용히 떠나는 미스터리한 주최가 되고 싶었는데 말이 점점 길어지네요!
4월 4일, 불길한 숫자가 모인 날이지만 제게는 영원히 행복한 날짜로 기억될 거예요.
다른 분들도 즐거우셨을까요? 그렇다면 제 역할은 무사히 수행한 것 같습니다.
또 어디선가 반가운 얼굴로 마주치기를 바라며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토요괴담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