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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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하면서 내가 연예인을 할 성격이랑 거리가 있다고 느꼈던 게, 일을 하면 할수록 아기들 알파벳 레고 있잖아요. (A를 넣어야 할 자리에) B를 들고 막 갖다 박고 있는 것 같은 거야. 안 맞는데 어떻게든 맞추려고.
🌟 왜 그렇게 느꼈어요?
🐰 나는 데뷔하고 몇 년 동안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나는 다른 멤버들보다 좀 덜 빛나고, 다른 멤버들에 비해 존재감이 덜하고, 튀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묻혀 있는 게 내 역할이 맞는 것 같다.
🌟 어떤 면에서 그렇게 생각했어요?
🐰 실력에 대한 부족함도... 내가 너무 자신감이 없었고. 난 데뷔할 준비가 안 됐는데 데뷔시켜버리니까. 난 더 연습을 하고 싶었는데. 리더라는 자리를 맡은 것도, 그 자리가 너무 무겁고 부담되더라고.
🌟 너무 잘해. 나는 보면서 너무 감동적이었어. 그 사람이 나온 영상을 보면 그 사람이 느끼고 있는 감정이나 표현하는 바가 드러나잖아. 되게 열심히 하고 모든 걸 쏟아붓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 영상 보면서. 감동을 받았고. 직캠을 많이 봤는데 진짜 잘해. 제발 그런 생각 안 했으면 좋겠어요. 여러가지 부담감이 많았을 텐데도 불구하고 너무 멋있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아무리 팬들이 멋있다고 해줘도 내가 나를 그렇게 안 바라보면 남들도 그렇게 바라볼 수가 없으니까.
🐰 들으면서 눈물이 찔끔 날뻔했는데, 나도 잘 몰랐었는데 young지가 하는 말이 내가 뭔가 듣고 싶었던 말이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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