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원하는 만큼 끝없이 움직이다가
근육이 단련된 결과가 바로 느껴질 때까지 움직이고, 천천히 움직이면서 보냈다.
원하는 결과를 얻었지만,
모기한테 잔뜩 물려서 그만 모든 체력이 다 빠졌다
속이 다 시원하다.
내일을 위해서가 아닌 정말로 지쳐서 자려고 하는 건
참 좋은 기분이야.
이렇게 살아나가다가는 잠들고 난 뒤에
갑자기 눈을 못 뜰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그러지 못한 나를 탓하는 것보단
차라리 쓰러지기 직전까지 움직이는게 나은게지
적당히 하다가는 지루해 죽어버릴꺼야 분명히
움직이다가 졸릴꺼야
스스로 인생에 대해 느끼는
책임이 이정도라서 다행인걸까
3시간 정도 열정을 다해 상담하고, 꾸며나가다보니
상담할 시간에 설계하고 있는 내가 있으면 좋겠고,
돈도 좀 벌어오면 좋겠구, 작업실 설비를 하는 내가
작업실 안에서 돌아다니는 걸 상상해본당
혼자서 하려다보니, 몸이 부족할 뿐
언제나 잔상처럼 흩뿌려질 나를 상상하고 가까워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