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신이라는 걸 해봅니다
사실 요새 너무 정신 없었는데 그래도 곧 생일이라고 ¹ 내가 산 셀프 생일선물(웃긴 티셔츠, 사진엔 없지만 귀걸이), ² 친구들이 사 준 생일선물, ³ 새로 읽기 시작한 책, ⁴ 근래 먹은 것 중 제일 맛있었던 디저트 이렇게 4개인데 이게 일상트 타래인지 소비기록인지😶
일상트 타래라는 걸 해봅니다
¹은 내가 좋아하는 시계이고 ²는 핸드폰 들고있다가 실수로 버튼을 잘못 눌러서 찍힌 셀피이고 ³은 최근에 선물 받는 키링인데 보는 사람마다 너 닮았다⋯ 해서 웃겨하는 중이고 ⁴는 오랫동안 빤히 보기만하다가 이번에 구한 남자친구 피규어인데 이거 일상트 맞나요?
소속감을 느낄 가정이나 장소가 없기 때문에 한평생 동안 블러드헤이븐이라는 도시에서 나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기는 영원히 외부자인 것처럼 느끼며 무심함을 가장하는 섬과 달리 이곳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새 ← 진짜 너무 대비되는 한 쌍의 거울상이라는 생각을 또 영원히 하기
캐시도 히스클리프도 아닌 “폭풍의 언덕”이었던 거겠지 그게 그 둘이 뛰어놀며 자신의 영혼을 서로에게 거울처럼 비춰보던 시간과 장소니까
갑자기 여기서 드림 얘기로 틀기: 그런데 딕 그레이슨에게도 띠로리 아일에게도 어떠한 보존된 유년기의 상징이 되어줄 “폭풍의 언덕”은 존재하지 않아서